49→60개교 확대…"졸업생 선택 폭 증가"

지난 10월1일 세종하이텍고가 개최한 '직업계고 학점제 박람회' 모습.(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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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내년에 직업계고등학생 2~3학년이 일과 학습을 동시에 경험할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고숙련 일학습병행 운영 대학이 올해 49개에서 내년 60개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운영 대학 11개교를 추가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현행 49개교에서 내년부터 60개교로 P-TECH 운영 학교가 늘어나게 된다. P-TECH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및 직업계고 졸업자 등을 대상으로 폴리텍·전문대 등과 연계 실시하는 2년간의 고숙련 기술융합형 훈련과정을 의미한다. 주로 고등학교 2~3학년에 학교와 기업을 모두 경험하는 '고교 일학습병행'(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코스를 밟은 졸업생들이 졸업 후 P-TECH 과정을 밟는다. 이들이 학위(전문학사)와 함께 국가자격인 일학습병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직업계고 '후(後)학습' 제도다.

P-TECH 교육과정의 30%가 신기술 분야로 편성돼 있다. 안산대, 연성대 등 11개 대학은 기계·전자 분야 등 신기술 융합 훈련을 할 역량이 있는 학교들이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4개교, 경상권 3개교, 충청권 2개교, 강원·전라권 각 1개교 대학을 뽑았다. 전국 단위로 확대된 셈이다. 이에 따라 내년엔 60개 대학 93개 학과에서 약 3300여명 규모로 P-TECH를 운영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올해부터 고교 일학습병행 이수자뿐 아니라 직업계고 졸업생들도 P-TECH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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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희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P-TECH는 직업계고 졸업생들이 전공 분야의 신기술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경력개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참여자들이 일과 학습을 병행하면서 경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학사편입 과정 등 다양한 후학습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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