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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금호동, 도시재생 뉴딜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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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인정사업 선정, 국비 50억 원 확보

 광양시 금호동, 도시재생 뉴딜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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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전남 광양시는 지난 16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금호동 도시재생 인정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사업은 서면평가, 현장평가, 종합발표평가를 거쳐 국무총리실 산하 도시재생 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됐으며, 전국적으로는 도시재생 인정사업 19곳이 최종 선정됐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이 미수립된 지역에서 도시재생과 연계된 점적인 시설 공급 등을 포함하는 사업에 최대 5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금호동 도시재생 인정사업의 사업명은 ‘(가칭)업(業)타운에서 업(up)타운으로 금호다움 플랫폼’ 사업이다.


위치는 금호동 백운아트홀 남서측(무궁화동산 인접나대지 일원)으로, 사업내용은 ▲주민편의시설 1동 ▲창업지원시설 1동으로 구성되며, 총사업비 150억 원에 국비 50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한다.

금호동 지역은 1980년대 광양제철소 입지와 함께 형성된 곳으로써 시설 노후화와 세대 변화 등의 과도기를 맞이하고 있다.


사택단지라는 인문 사회적 여건, 섬 지형의 지리적 여건, 공동주택으로만 이뤄진 물리적 여건 등 다소 독특한 지역 특성이 있는 지역이다.


시는 이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의 유형을 찾는 데 초점을 두고 2018년 말부터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지역 재생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왔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금호동 지역에 대해 ▲주거재생방안 학술연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구성 ▲도시재생 학술 심포지엄 ▲관계기관 T/F팀 구성 ▲생활SOC복합화지원사업 ▲도시재생대학 ▲도시재생추진단 운영 등을 진행했다.


또한 금호동사무소, 도시재생대학 수강생, 주민협의체, 주민 설문조사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모아 지역 내 부족한 주민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 조성을 이번 사업계획에 반영했다.


금호동 지역은 마을회관 등 지역공동체 활동 기반이 되는 공간이 없고, 경로당 등의 시설이 매우 부족한 지역으로 이러한 현황을 반영한 주민편의시설 1동(연면적 1,890㎡, 3층 규모)을 계획했다.


주민편의시설은 지역 내에 이미 추진 중인 사회경제조직활동과 사회공헌활동 등을 연계하면서, 좁은 평형대의 노후 공동주택만 분포해 지역에 가족 단위 여가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회의실 ▲동아리실 ▲공유식당 및 주방 ▲카페 ▲노인시설 ▲옥상바비큐장 ▲외부광장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포함했다.


창업지원시설(연면적 2,020㎡, 3층 규모)은 포스코, 광양시 벤처밸리협의회 등이 참여할 예정으로 지속적인 협의와 상호지원을 통해 광양벤처밸리사업과 연계한 ▲스타트업기업 입주공간 ▲실험공간 ▲코워킹스페이스 ▲이벤트홀 ▲컨설팅 및 참여프로그램 등의 실별 계획을 수립했다.


두 시설의 세부 조성계획은 설계 공모단계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특히, 사업 추진에 있어 오랜 기간 포스코와 사업부지 제공, 사업 참여, 협업 등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작년 7월 30일 사업 예정지 부지 기부채납 및 벤처밸리사업 결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광양시와 POSCO가 체결함으로써 사업계획 구체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으며, 민관 협업을 통한 지역 재생과 신산업 육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회상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사업이 포스코와 함께 탄생했으나 여러 변화와 함께 쇠퇴를 겪고 있는 금호동에 부족한 시설과 새로운 거점 기능을 제공하고, 공동체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새로운 전환기와 활성화를 위해 한 단계 전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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