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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양호한 상승 흐름…외국인·기관 선물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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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7일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한 후 하락과 상승을 오가며 보합세를 보인다. 미국 증시 상승 마감 등에 힘입은 가운데 장 초반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가 지수를 방어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0.59P 오른 2973.84(0.02%↑), 코스닥은 5.02P 오른 996.89(0.51%↑)로 장을 시작했다. 오전 9시12분경 코스피는 0.18% 하락, 코스닥은 0.51% 상승 등의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뉴욕증시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상승한 점이 긍정적인 요인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6.95포인트(1.87%) 오른 3만5227.03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53.24포인트(1.17%) 오른 4591.67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9.68포인트(0.93%) 오른 1만5225.15로 거래를 마쳤다.


오미크론이 우려했던 것만큼 심각한 충격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을 움직였다.


장 초반 개인의 순매수와 더불어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가 눈에 띈다. 개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서 각각 1897억원, 603억원가량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모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양 시장서 각각 658억원, 567억원 순매도중이다. 기관은 양 시장서 각각 1253억원, 11억원가량 팔고 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 모두 선물 시장서 각각 890억원, 121억원 매수 우위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보고서 발표에 힘입어 여행과 레저, 항공 업종이 급등한 가운데 인민 은행의 지준율 인하, 고용동향지수 개선 등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다만 미국 고용동향지수 개선 등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인 행보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점과 미국 증시 상승의 결정적인 요인인 오미크론 이슈가 선반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수출입 동향 및 호주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 등을 통해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 헝다((恒大·에버그란데)발 부동산 우려는 미국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중국 지방정부가 헝다에 실무단을 파견하고,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전격 인하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진정된 듯 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헝다그룹의 디폴트가 가시화되고 있긴 하나, 인민은행의 50bp 지준율 인하 등 중국 정부에서 이들 그룹의 디폴트 파장을 최소화하려는 의지가 높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한동안 악재의 중심에 있었던 헝다 그룹 디폴트 우려는 향후 증시에서 재료 소멸 인식으로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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