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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에 '기본반찬 선택' 기능 생긴다

최종수정 2021.11.30 15:16 기사입력 2021.11.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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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시민단체와 업무 협약…안 먹는 기본반찬 안 받을 수 있어

홍정기 환경부 차관(가운데),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오른쪽)과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30일 '음식배달 1회용품 및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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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기본 반찬을 안받는 기능이 이르면 연내 배달 앱에 등장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환경부, 사단법인 자원순환사회연대(이사장 김미화)와 '음식배달 1회용품 및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배민은 앞으로 앱 내에 소비자가 기본 반찬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다. 김치, 깍두기 같은 기본 반찬은 배달음식과 함께 제공돼 왔으나 소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는 물론 포장 쓰레기의 양도 늘어나는 문제가 있었다. 배민 측은 기본 반찬 선택 기능이 추가되면 1회용품과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상당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문에는 이와 함께 1회용 포장, 배달용기의 경량화 노력 및 사용확산, 1회용품 사용문화 개선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 추진 등의 내용도 담겼다. 자원순환연대는 이 같은 내용의 이행실태 조사와 시민교육, 홍보를 맡고 환경부는 정책 추진과 행정적, 제도적 지원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배민은 이번 '기본 반찬 안 받기' 기능 도입에 앞서 시범운영 형식의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7월 배민아카데미에서 식당 업주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집중교육 '그린클래스'를 3주 간 진행했으며 지난 9월 고객 대상으로 '먹지 않는 기본 반찬 안받기' 이벤트를 진행해 약 1만8000여건의 고객 참여를 이끌어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번 앱 내 기능 도입을 통해 불필요한 1회 용기 사용과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결과적으로 식당 경영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배달의민족은 환경 보호를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하고 앱에 반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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