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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e종목]"LG이노텍, 적정 시총 10조원…목표가↑"

최종수정 2021.11.24 08:02 기사입력 2021.11.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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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4일 LG이노텍 에 대해 올해 4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2022~2023년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0만6000원에서 40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4222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성수기와 카메라·기판·소재의 호황 때문"이라고 말했다.

내년 카메라 호황이 이어지고 2023년에는 성장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다수의 투자자들은 2022년 실적 감익을 우려하지만 2022년 영업이익은 8% 증가한 1조3600억원으로 역기저 현상이 아닌 전년 대비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또한 신규 애플리케이션 시장 개화에 따른 카메라의 수요처 확장은 2023년으로 수년치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2022년의 카메라 업황은 당초 예상보다 더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멀티카메라 내 메인·초광각·울트라 모듈 각각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고 카메라 업그레이드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경쟁사의 생산차질 영향으로 경쟁사 대비 우호적인 시장점유율이 전망된다"면서 "고객사와의 돈독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카메라와 통신모듈, 패키징기판의 공급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년에는 카메라 적용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내 최대 수혜 부품은 3D 모듈로, LG이노텍은 글로벌 1위 3D 모듈 공급사다. 박 연구원은 "이미 다수의 플랫폼 업체들과 개발·공급 경험이 있어 궁극적으로 조원 단위의 신규 시장이 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제조사 내에서도 폴디드 망원 모듈의 도입이 기대된다. 폴디드 모듈의 ASP는 일반 망원 모듈 대비 1만~2만원 높다. 북미 제조사 출하량은 2억대를 크게 웃돌고 있다. 또한 고부가 패키징기판의 증설을 준비 중이다. 본격적인 실적 기여는 2023년부터로 수익성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는 2022년 주당순이익(EPS, 4만196원)에 IT 부품의 통상적인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반영했다"면서 "현 주가는 2022년 PER 6.9배로, 2022년과 2023년 성장동력을 확보한 상황에서 10배 미만의 PER은 설명이 불가능하다. 2023년을 고려한 타겟 멀티플(밸류에이션)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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