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수도권 거주자
11월 2주간 여행 관련 소비 집계
전년比 13% 늘며 증가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라 여행 관련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 특히 제주도, 강원권을 제외한 지방 소도시들의 방문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수도권 거주자의 여행 관련 이용금액이 전년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지역별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서울·인천·경기 거주자의 숙박, 요식업 등 여행 관련 이용금액을 조사한 결과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년대비 증가율이 4%에 그친 것에 비하면 올 들어 3배 넘게 여행 관련 소비가 늘었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여행 수요가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로 최근 2년간 여행소비 행태도 급변했다. 지난해는 해외여행 수요가 제주도, 강원권 주요 관광지로 쏠렸다. 숙박·요식업 등 전체적인 여행 소비가 급감한 가운데서도 지난해 제주도의 여행 관련 이용금액은 전년대비 34% 급증했다. 강릉(18%), 속초(23%), 고성(36%), 양양(31%) 등 강원권도 이용금액 증가가 두드러졌다. 부산 해운대(0%), 전주(-9%), 제천(-10%) 등이 역성장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제주도와 강원도로 여행지 쏠림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올해는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기존에 주목받지 못했던 도시들의 방문이 늘었다. 여기엔 지난 9일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숙박대전' 등 정부의 각종 소비쿠폰 사업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부산 해운대는 전년대비 이용금액이 23% 늘었고, 제천(22%), 보은(24%), 순천(18%) 등도 여행 관련 이용금액이 증가했다. 지난해 여행수요가 쏠렸던 제주도(22%)와 강릉(9%), 속초(7%) 등 강원권도 이용금액은 늘었지만 지난해보다는 증가폭이 줄었다.

AD

신한카드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이후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도시들의 방문이 늘어나며 특정 지역으로의 여행지 쏠림현상이 완화됐다"며 "특히 호남과 충청권 도시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방문이 늘었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