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선대위 쇄신 이재명에 전권 위임키로…긴급의총서 만장일치 추인(종합)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전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진행된 긴급의원총회를 통해 이재명 후보에 선거대책위원회 전체 구성에 대한 권한을 위임키로 했다. 당 소속 169명 전원이 이를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이에 따라 선대위 쇄신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밑바닥 민심을 훑기 위한 의원들의 지역구 중심 선거운동, 신속한 현안 대응과 의사 결정을 위한 선대위 경량화 등이 골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영길 대표는 긴급의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여분의 의원들의 활발한 의견개진이 있었고 새로운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갖고 이 후보에게 선대위 권한을 위임키로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당의 쇄신과 혁신을 위해 후보에 모든 권한을 위임하고 그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면서 “전 의원들은 권한은 내려놓고 백의종군하는 심정으로 할 것”이라고 했다.
그간 선대위는 현역 의원, 다선 중심의 보직 등으로 인해 현장성과 기민성이 떨어지고 권한과 책임이 모호하고 명확한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이광재 의원은 “이 후보가 말한 선대위 대개조에 동의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후보와 지지자들이 함께할 시민캠프 구성을 제안한다”고 했다. 김두관 공동선대위원장도 전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가 말한 선대위 대개조에 동의한다. '날렵한 선대위, 일하는 선대위'를 위해 우선 저부터 먼저 선언한다"며 공동선대위원장직과 후보자 직속 균형발전위원회 공동위원회 공동위원장직 사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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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의원은 긴급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쇄신 전권을 후보에게 위임한거라 그 폭과 방향에 따라 의원들의 역할은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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