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축순환농법 시범사업 '성과'…일반농법과 별 차이 없어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축순환농업 시범단지에서 축분퇴비로 생산한 쌀의 품질이 일반농법을 통해 생산된 쌀과 비교할 때 수량이나 품질 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축순환농업은 가축분뇨를 사용해 작물을 기르고, 볏짚 등 작물의 부산물을 다시 가축의 사료로 사용하는 농업이다.
환경오염 물질로 치부되는 가축분뇨를 잘 숙성시켜 퇴비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 상반기 이천시 마장면, 양평군 양평읍, 평택시 청북읍 2곳, 평택시 고덕면(종자관리소) 등에서 경축순환농업을 통해 추청, 참드림, 진옥, 경기14호 등 경기미를 재배한 결과, 결과 참드림의 경우 완전미(일등미) 수량은 10a당 525~553kg으로 2017~2020년 참드림 재배농가 현장실증 평균값인 516kg보다 오히려 2~7% 증가했다. 단백질 함량도 5.5~5.6%로 평균값인 5.8%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과 함께 쌀의 특성을 나타내는 현미 천립중(완숙 벼 1천립의 무게), 아밀로스 함량 등도 일반농법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나머지 품종도 일반농법과 비교했을 때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도는 농가의 경축순환농업 참여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집단화된 논에 완전히 썩히고 익힌 축산퇴비를 운반 살포 경운까지 무상 지원하고 생산비의 일부(ha당 30만 원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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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계자는 "토양검정(시비처방)과 적정량의 부숙퇴비(짚ㆍ잡초ㆍ낙엽 등을 쌓아 썩히고 익힌 비료) 살포는 경축순환농업의 성공을 보장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시범 단지내 벼 생육 주요 시기별 촬영 및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청각 자료를 제작해 시군 영농교육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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