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벤처혁신학회 추계학술대회
기업 ESG경영 방향 제시 주제강연
문두철 교수 "中企 ESG 여력 부족"

17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중소벤처혁신기업의 ESG경영'을 주제로 열린 한국벤처혁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왼쪽 다섯 번째)와 이의철 아시아경제 대표(왼쪽 세 번째) 등 주요 내빈과 연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17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중소벤처혁신기업의 ESG경영'을 주제로 열린 한국벤처혁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왼쪽 다섯 번째)와 이의철 아시아경제 대표(왼쪽 세 번째) 등 주요 내빈과 연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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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 확보를 위해 대기업이나 경제단체들이 우수 사례를 확산시키고 교육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문두철 연세대 교수(차기 중소기업학회장)는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국벤처혁신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해 주제강연을 펼쳤다.

문 교수는 '기업의 ESG경영,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다자간 ESG 파트너십 참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인적·물적 자원이 한정돼있는 기업은 독자적인 ESG 이행보다는 공동의 목표와 우선 순위를 위해 파트너십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인오 한국벤처혁신학회 회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중소벤처혁신기업의 ESG경영'을 주제로 열린 한국벤처혁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전인오 한국벤처혁신학회 회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중소벤처혁신기업의 ESG경영'을 주제로 열린 한국벤처혁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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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3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ESG 애로조사'에서 중소기업 10곳 중 9곳(89.4%)은 ESG경영 준비가 안 돼있다고 답했다.

문 교수는 "자금과 인력 부족으로 ESG 전담 조직을 갖출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은 버거운 실정"이라며 "대기업이나 공급망 내 상위기업이 ESG 강화를 선언하더라도 협력업체의 ESG 경영이 실현되지 않는다면 실효성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시급한 중소기업의 ESG 경영 역량 확보를 위해 대기업이나 경제단체들이 우수 사례를 확산시키고 교육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내년 조세특례제한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대기업이 협력사 ESG 교육을 위해 지출하는 경비나 인건비 등에 대해 최대 2%까지 세금을 감면해주고 중견기업은 8%, 중소기업은 25%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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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교수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ESG경영에 대한 최고경영자(CEO) 인식 전환이 필요하며, 공급사슬로 얽혀 있는 다국적 기업을 비롯한 이해관계자의 기대와 요구가 반영된 ESG 활동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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