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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아진크린 인수…"TSDT 플랫폼기술 기반 헬스케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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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셀리버리 는 독자적 신약개발 플랫폼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의 범용성 확대 및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아진크린을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진크린은 지난해 매출액 371억원에 당기순이익 11억원을 기록한 업체다. 셀리버리는 아진크린의 사명을 셀리버리 리빙앤헬스(Cellivery L&H)로 변경한다.

셀리버리 리빙앤헬스는 셀리버리가 보유중인 TSDT 플랫폼기술의 비독점적 기술이전(Non-Exclusive Licensing)을 목적으로 하는 특허통상실시권 계약을 맺고, 다양한 사업분야의 헬스케어 제품군을 연구·개발해 사업화 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를 포함한 감염병 면역치료제로서 개발중인 내재면역제어 항염증 면역조절제 iCP-NI의 특허물질이전(Material Transfer) 계약을 체결하여, 뷰티 및 생활건강사업 등 헬스케어 전 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다.


셀리버리의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셀리버리는 계약기간 동안 셀리버리 리빙앤헬스에게 TSDT 플랫폼기술의 통상실시권을 부여하는 조건으로 계약금 및 매년 기술이전료를 수령할 뿐만 아니라, iCP-NI 등의 뷰티 및 헬스케어 제품군에 대한 원료공급을 통해서도 역시 상당한 수준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셀리버리는 신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 1년여간 신사업개발본부를 구성해 시장성, 사업타당성 및 기술적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를 통해 셀리버리 리빙앤헬스는 면역계제어 약리물질인 iCP-NI의 범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의약품 이외의 스킨케어, 덴탈케어, 바디케어 등의 핵심사업분야를 구축할 예정이다. 2022년 6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피인수사의 전문 생산인력과 첨단 제조설비를 기반으로 3년 내 2000억 원대 매출을 달성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목표다.

또 헬스케어 신사업 전개를 위해 iCP-NI의 피부 항염효과 및 저자극 기능 등의 안전성 증명을 위해 전문 임상기관에서 지금까지 총 15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이미 마쳤다. 피부안전성시험에서 무독성을 증명함은 물론, 자외선 자극시험에서 24시간 후 200%의 피부진정효능, 화학적 자극으로 심한 손상을 입은 피수험자들 임상에서 241%의 피부회복능력을 입증했다. 추가적으로 현재 219명을 대상으로 추가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12월까지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셀리버리 리빙앤헬스는 오는 4분기부터 임상시험으로 입증된 차별화된 뷰티사업분야, 생활건강사업분야 및 웻티슈사업분야 등 3개 분야, 8개 제품군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문 뷰티 및 헬스케어제품 출시와 함께 통합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셀리버리와 셀리버리 리빙앤헬스는 별도의 법인으로 독립적인 이사회가 구성됐다"며 "셀리버리의 핵심사업 (core business)인 TSDT 플랫폼기술과 이를 응용한 혁신적 신약물들의 라이센싱 전략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이어 "셀리버리 리빙앤헬스에서 들어오는 기술이전료, 원료물질 매출 및 로열티 등으로 두개의 개별 계약에 의해 각각 연 100억 원대의 자금 확보가 예상되기 때문에, 모기업 셀리버리의 핵심 비즈니스 진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셀리버리는 중증 및 위중증 코로나19 면역치료제 iCP-NI의 미국 및 유럽 대륙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와 TSDT 플랫폼기술 및 운동실조증 치료신약에 대한 개별 라이센싱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아시아 글로벌 제약사와 자가면역질환인 아토피피부염 (Atopic Dermatitis)과 만성폐쇄성폐질환 (Chronic Obstruction Pulmonary Disease)에 대한 iCP-NI의 지역판권 및 기술이전에 관한 구체적인 라이센싱 협의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서유럽 기반 글로벌 제약사와의 TSDT 플랫폼기술 검증시험이 곧 마무리되면 즉시 기술이전 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siRNA 기반 혁신 바이오 제약사와의 TSDT 플랫폼 적용 핵산치료제 공동개발 및 기술 라이센싱 협상 및 피부질환분야 글로벌 제약사와의 TSDT 플랫폼기술의 피부질환 치료제 적용에 대한 기술이전 협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현재 탑 10 글로벌 제약사 미국 사업개발본부 측과 따로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했고, 기술 라이센싱을 목표로 선천적 희귀유전질환에 대응할 수 있는 신약물개발을 위한 TSDT 플랫폼 융합기술에 대해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그 동안 아무도 해보지 않은 신기술분야이므로 큰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 있는 신약개발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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