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최대 규모 3분기 실적…지난해 연매출 근접
국내·해외 시장 강세 영향 “스마트 모빌리티 집중할 것”

농기계 기업 대동이 수출실적 확대를 통해 창사 이래 최대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대동 대구공장에서 트랙터를 제조하는 모습. 사진제공 = 대동

농기계 기업 대동이 수출실적 확대를 통해 창사 이래 최대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대동 대구공장에서 트랙터를 제조하는 모습. 사진제공 = 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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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농기계 기업 대동이 수출실적 확대를 통해 창사 이래 최대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15일 대동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2.6% 늘어난 2580억원을 기록했다. 대동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8932억원, 영업이익 574억원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 8957억원에 근접한 수치다.

농기계 시장은 계절 특수성으로 하반기에는 시장이 축소되면서 매출도 감소한다. 하지만 올해는 국내·해외 시장 강세가 이어졌다. 대동의 트랙터 판매량은 올해 3분기까지 국내에서 7767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1% 늘어난 수치다. 북미 시장에서도 100마력 이하 트랙터가 총 24만7000대 판매되는 등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13% 증가했다.


대동 측은 올해 시장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으로 경영 효율화를 꾀하고 유연한 국가별 시장 전략과 주력 수출국을 확대하며 3분기에 호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동은 연말까지 하이엔드 대형 트랙터 HX의 100~120마력대 모델과 축산 농가를 겨냥한 소형 건설장비 ‘스키드 로더(Skid Loader)를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대동은 10월 조지아 선벨트 농기계 전시회(Sunbelt AG EXPO)와 루이빌 그린산업·장비 전시회에 참가해 트랙터, 스키드로더, 다목적 운반차 신제품을 공개했다. 11월에는 전 세계 카이오티 딜러를 대상으로 대동의 비전과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신제품을 발표하는 ‘카이오티 딜러’ 대회를 북미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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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현 대동 총괄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대동은 디지털혁신(DT)을 기반으로 명확한 시장 전략과 유연하고 빠른 대응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성장 스토리를 써왔다”며 “내년 스마트 농기계에서 한 단계 높은 자율주행 트랙터를 선보이고, 스마트 모빌리티가 양산되면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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