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연말정산 상품 고객몰이...퇴직연금·IRP 가입 이벤트 봇물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증권사들이 연말정산 관련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퇴직연금 상품 관련 가입 이벤트에 열심이다. 통상 11월부터는 연말정산 혜택을 보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퇴직연금 관련 상품으로 몰리는 시기다. 증권사들은 개인형퇴직연금(IRP) 수수료 면제는 물론 각종 상품권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주요 증권사들 대부분은 퇴직연금과 개인형 IRP 가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개인형 IRP는 노후 준비를 위한 대표적인 세테크 연금상품이다. 소득이 있는 누구나 가입 할 수 있다. 연금저축과 IRP를 합쳐 연 700만원까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금액으로는 최대 115만 5000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년간 납입 총액을 기준으로 혜택을 주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연말까지 한꺼번에 일시 납입을 해도 세액 공제가 가능하다.
증권사들은 비대면 IRP 수수료 무료에다 각종 경품 증정으로 고객들의 관심을 끄는데 집중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3일부터 '절세혜택과 노후준비를 한번에 개인연금·IRP'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다음달 31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이벤트는 세 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개인연금 및 IRP 신규가입 후 300만원 이상 입금 시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기존고객 포함 300만원 이상 금융상품 매수 시에도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신규 및 기존고객 포함 타사에서 1000만원 이상 이전 또는 입금 시 자산에 따라 최대 3만원 상당의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5월부터 모바일을 통한 IRP 수수료(운용 및 자산관리 수수료)를 전액 면제를 시행 중이다.
삼성증권은 이달 1일부터 다음달 말일까지 연금저축 또는 IRP 계좌에 입금 또는 이전시 최대 13만원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기간 내 금액을 합산해 구간별 혜택이 제공된다. 300만원 이상 입금 또는 이전시 최대 혜택 규모는 13만원이다.
한화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도 지난달 말부터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에게 납입액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12월31일까지 연금저축을 신규 개설하고 월 25만원씩 1년 이상 자동이체 하거나 300만원 이상 납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베스킨라빈스 기프티콘(파인트)을 준다. 연금저축에 1000만원 이상 순입금한 고객에게는 순입금액 구간별로 최대 2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IRP의 경우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월 25만원씩 1년 이상 자동이체 하거나 300만원 이상 납입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LG트롬 건조기, 삼성전자 에어드레서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미당첨된 고객 모두에게도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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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다음달 12일까지 IRP 또는 개인연금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고 50만원 이상을 입금한 뱅키스 고객에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지급한다. IRP와 개인연금 각 계좌로 순입금된 자산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씩의 모바일 상품권을 추가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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