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끝까지 살아 있는 존재'
◆끝까지 살아 있는 존재= 소설 '닥터 지바고'로 유명한 저자는 훌륭한 서정시인이기도 하다. 자유로운 시대정신에 빠져 개인적 체험보다 역사적 체험, 혁명의 의미 등 거시적 주제를 시로 풀어냈다. 인간과 자연의 긴밀한 관계에 주목하며 삶과 생명도 찬미했다. 불안이 가중되는 우리 사회에 희망을 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창작의 목적은 자신을 내어 주는 것/찬사가 아니다, 성공이 아니다/아무 의미도 없이 모두의 입술에/오르내리는 건 수치다./참칭하지 않고 살아야 한다./광활한 대지의 사랑을/결국 자신에게 끌게, 미래의 부름을/듣게 살아야 한다./전 생애의 장소와 장을/난외에 표시하며/종이 사이가 아니라 운명 속에/공백을 남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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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지음/최종술 옮김/민음사)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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