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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파생결합증권 잔액 80.2조...2013년 말 이후 최저치

최종수정 2021.10.26 06:00 기사입력 2021.10.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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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글로벌 증시 호황에 따라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증권(DLS·ELS) 조기 상환이 증가하면서 발행 잔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파생결합증권 발행 잔액은 1년 전보다 27조4000억원 줄어든 80조2000억원이다. 2013년 말 63조2000억원을 기록한 이래 최저 수준이다.

상반기 중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45조원으로 1년 전보다 2조9000억원 감소했다. 상환액은 11조4000억원 증가한 52조2000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잔액이 줄어들었다.


종류별로 보면 주가연계증권(ELS·ELB 포함) 발행액은 1년 전보다 4조원 증가한 35조6000억원이다. 2분기 발행액은 16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18조8000억원 대비 10.8% 감소했다. 기준가격 상승 및 쿠폰 수익률 감소,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제도 시행 등으로 인한 ELS 수요 감소 영향이다. 지수형 ELS 발행액은 27조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4000억원 증가하면서 전체 발행액 중 비중이 78.0%로 5.7%포인트 감소했다.


종목·혼합형 발행액은 개별주식 편입 수요가 증가하면서 1년 전보다 전체 발행액 중 비중이 22.0%로 5.7%포인트 증가했다. 이 중 기초자산으로 가장 많이 편입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기초자산이 3개인 ELS 발행 비중은 67.4%로 가장 높았으며,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초자산별 발행규모는 S&P500(24조6000억원), 유로스톡스50(19조9000억원), 코스피200(15조1000억원), 홍콩H(11조9000억원) 순이었다.


ELS 상환액은 42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조4000억원 증가했다. 발행 잔액은 53조3000억원으로 23조9000억원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해 DLS 발행액은 9조5000억원으로 1조원 감소했다.


올 상반기 ELS와 DLS의 연평균 투자수익률은 각각 3.1%, 0.2%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각각 0.2%포인트, 0.7%포인트 감소했다.


증권사가 파생결합증권을 발행·운용하면서 발생한 이익은 5865억원으로 1년 전 1조원 손실과 달리 흑자 전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ELS 투자시 조기상환 베리어, 예상 투자기간 및 낙인 유무 등을 고려해 투자에 유의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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