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일반청약 '카카오페이', 갈리는 주가 전망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일반청약 '카카오페이', 갈리는 주가 전망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카카오페이의 공모주 일반 청약이 오는 25일 시작되는 가운데, 카카오페이의 향후 주가 전망이 갈리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카카오페이는 25∼26일 이틀 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425만주를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한다. 특히 국내 IPO 사상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 몫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한다. 최소 단위인 20주(증거금 90만원)만 청약하면 모두가 같은 수량의 주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42만5000명이 참여하면 10주씩, 425만명이 참여하면 1주씩 받는 식이다.


앞선 수요예측이 성공을 거둔 바 있어, 일반 청약도 이런 분위기를 탈 가능성이 크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국내·해외 기관 중 최단 1개월에서 최장 6개월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70.4%로, 2014년 이후 IPO를 통해 1조원 이상 공모한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우리사주조합 청약률도 100%를 넘겼다.


다만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가가 중요한데 전망이 갈린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9일 보고서에서 카카오페이 적정 기업가치를 기존 12조6000억원에서 7조4000억원으로, 적정 주가로 5만7000원을 제시했다. 현 공모가가 고평가 됐다는 뜻이다.

현재 카카오페이 2대 주주인 알리페이가 보유 주식 처분을 단행할 수도 있다. 알리페이가 보유한 지분(45%) 중 중 28.47%(3천712만755주)는 상장 후 즉시 유통이 가능하다. 여기에 공모주 물량 1360만주(10.44%)를 더하면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은 38.91%에 달한다.


반면 메리츠증권은 카카오페이 기업가치를 14조4천억원, 적정 주가를 11만원으로 제시했다. 김동희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에 대한 높은 이용자 충성도, 카카오톡의 네트워크 효과, 공모자금을 통한 유망 핀테크 M&A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카카오페이의 국내 대표 핀테크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