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유엔 "기후변화 심각한데 세계는 화석연료 생산 늘리고 있어"

최종수정 2021.10.20 16:12 기사입력 2021.10.20 16:12

댓글쓰기

유엔환경계획 보고서 "파괴적 충격 눈앞에…기회의 창 닫히고 있어"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썝蹂몃낫湲 븘씠肄


[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화석연료 생산이 향후 10년간 계속 오를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영국 BBC에 따르면 유엔환경계획(UNEP)은 이날 발간한 2021년도 생산 격차(Production Gap) 보고서에서 "주요 생산국 상당수가 화석연료 생산을 오히려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스톡홀름 환경 연구소(SEI)이 진행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세계 15대 화석연료 생산국 가운데 2030년 화석연료 생산량을 2019년 대비 감축할 계획인 국가는 중국, 독일, 인도네시아, 노르웨이, 영국 등 5개국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석탄 생산은 다소 줄지만, 석유와 천연가스는 상당한 규모의 증산이 예고돼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주요 생산국들이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이 1.5도를 넘지 않도록 하자는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지키려면 넘어선 안 될 선보다 110%나 많은 양의 화석연료를 생산하려 한다. 제한선을 2도 상승으로 잡아도 45%나 많은 양"이라고 지적했다.

종류별로 보면 석탄은 목표치의 340%, 석유는 157%, 천연가스는 171%가 생산될 것으로 추산됐다.


보고서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주요 20개국(G20)이 경기 회복 등을 위해 화석연료 산업에 투입한 신규 자금이 2970억 달러(약 348조원)에 달한다고 집계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G20) 정부들이 청정에너지에 코로나19 회복 예산을 더 많이 배정했지만, 여전히 화석연료에 대한 지원이 더 많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G20 국가와 다국적 개발은행의 화석연료 생산 관련 국제융자 규모는 2017년 이후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자산 규모 기준으로 전체 기관의 약 3분의 1이 화석연료 생산 활동에 대한 신규 투자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앵거 인더슨 UNEP 사무총장은 "모두가 기후변화에 따른 파괴적 충격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직은 장기적 기온 상승을 1.5도로 억제할 시간이 있지만, 기회의 창이 빠르게 닫히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이번 세기 안에 지구 온도가 1.5도 넘게 상승할 경우 인류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10년 대비 45% 삭감해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세계 200여 개국 정상은 이달 31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가장 큰 기후변화 회의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포토갤러리

  • [포토] 화사, 뭘 입어도 '핫' [포토] 제시 '강렬한 카리스마' [포토] 현아 '명품 각선미'

    #국내핫이슈

  • [포토] 선미 '도발적인 눈빛' [포토] 카리나 '치명적 미소' [포토] 제시카 '시크한 아우라'

    #연예가화제

  • [포토] 차예련 '우월한 길이' [포토] 노제 '인형같은 미모' [포토] 고현정 '독보적인 아름다움'

    #스타화보

  • [포토] 클라라 '요염한 자태' [포토] 홍수아 '파격 보디 프로필' [포토] 제시 '시선집중 몸매'

    #몸매종결자

  • [포토] 킴 카다시안 '넘사벽 카리스마' [포토] 킴 카다시안 '파격적 패션' [포토] 킴 카다시안 '매혹적인 비키니'

    #해외스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추천 연재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