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물재생시설공단 노조 파업…"비상운영대책 실시, 시설 정상 가동"
13차례 단체교섭 불구 막판 협상 결렬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18일 노조의 파업에도 운영 중인 하수처리시설은 정상적으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서을물재생공단 노조는 장기간에 걸친 노사간 단체교섭에도 이날 파업을 통보했다. 노사는 올해 4월부터 진행한 13차례 단체교섭을 통해 임금 인상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혀 합의점에 다다랐으나 막판 협상에서 이를 성사시키지 못했다.
노조는 민간위탁사에서 공단으로 전환됨에 따라 저하된 임금보전과 타 시도 동종시설을 운영하는 환경공단 평균수준으로의 임금인상을 요구했다.
이에 사측은 "노조측에서 제시한 요구사항을 대부분 수용하였 당초 요구안을 넘어선 급작스런 노조측의 입장변화와 무리한 요구로 협상이 타결되지 못했다"면서 "노조측의 일방적 협상 결렬 선언으로 협의가 중단됐으며 노조측은 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확보한 노동쟁의 행위권을 바탕으로 단체행동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물재생공단은 비상운영대책에 따라 시설물을 정상 가동하고 평상시 수준과 동일하게 운영하여 노조파업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물재생공단은 지난 5일부터 경영진 등이 자발적으로 업무교육 및 자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파업 종료시까지 1일 1회 시설물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파업이 통보된 18일에는 긴급 점검을 통해 이상징후를 사전 확인 조치해 파업기간 중 발생할 돌발상황에도 물재생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물재생공단은 연계 상황실 운영,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마련하여 시설물 이상에 즉시 대응하고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파업참여 노조원의 부정당한 쟁의활동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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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재생공단은 "이번 파업을 계기로 인력·시설물 관리현황 등을 전반적으로 진단 정비하고 시설물 자동화와 운영전문화를 도모함으로써 앞으로 비상상황 발생시에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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