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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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약 5년간 은행의 금융사고로 100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시중은행에서는 본인 명의로 돈을 빌리는 이른바 ‘셀프대출’이나 도난·피탈 사고까지 발생했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달까지 20개 시중은행에서 총 182건의 금융사고가 발발했다. 이중 115건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서 일어났다. 피해금액은 1633억원에 달한다.

금융 사고란 소속 임직원의 위법·부당행위로 기관이나 금융소비자에 해를 가하는 행위를 말한다. 집계한 금융사고 유형으로는 사기, 횡령, 유용, 배임, 도난, 피탈 등이 있다.


금융사고가 가장 잦았던 곳은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으로 총 24건이 일어났다. 농협은행에서는 23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서 22건의 금융사고가 있었다. 기업은행과 SC제일은행도 각각 19건, 13건을 기록했다.

사고금액이 가장 컸던 곳은 우리은행으로 423억원(22건)에 달했다. 부산은행이 306억원(5건)으로 뒤를 이었고 하나은행 142억원(24건), NH농협은행 139억원(23건), 대구은행 134억원(4건), 신한은행 104억원(22건) 순이었다.


연도별로는 2017년 31건(223억원)의 금융사고가 생긴 이후 매해 30~40건씩 발생했다. 올해에는 22건(247억원)의 금융사고가 있었다. 이중 13건이 횡령·유용이었고, 사기가 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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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NH농협은행에서 직원이 주식투자를 위해 고객통장과 신분증을 보관해 대출금을 횡령하거나, 하나은행 부산지점에서 여신담당 직원이 스스로 부당대출을 실행해 수십억원을 횡령해 적발되기도 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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