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 "새 길 걷는 SK바사…백신에서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으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글로벌 백신 생산 기지로…자체 개발 백신 허가시 추가 수주 가능성↑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생산 중인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생산 중인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가 국내 대표 백신기업에서 글로벌 바이오플랫폼 업체로 변화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코로나19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이 본격화하는 한편 자체개발 백신 GBP510 허가 획득시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백신공유프로젝트 '코박스(COVAX)'로부터 대규모 수주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5일 신한금융투자는 이 같은 판단 아래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27만6500원이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2년 경북 안동에 대규모 생산시설인 엘하우스(L House)를 확보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CDMO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코로나19 CDMO 매출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투는 올해 하반기 SK바이오사이언스가 매출 7814억원, 42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 대비 각각 203.7%, 250.6% 증가한 규모다.


코박스로부터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동건 신한금투 책임연구원은 "코박스는 내년 1분기까지 코로나19 백신 26억6000만도즈를 생산, 내년 말까지 누적 59억4000만도즈를 공급할 계획이지만 현재까지 실제 공급한 물량은 139개국 총 2억000만도즈에 불과하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내년 상반기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허가 획득하면 코박스로부터 대규모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엘하우스가 있는 안동시에 공장 증설 및 확장 용지 매입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까지 약 1500억원을 투자해 최신 백신 제조설비를 증설하고 신규 백신 플랫폼을 구축할 전망이다. 또한 인천 송도에 위치한 인천테크노파크 확대 조성단지에 2024년까지 본사 및 연구소를 이전할 예정이다. 이 경우 기존 보유 백신 생산설비 외 추가 생산설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