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백수해안도로 등 대표 관광지 4곳 소개
[영광=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전남 영광군이 대표하는 관광지 4곳을 소개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소개된 4대 관광명소는 ▲백수해안도로 ▲영광칠산타워 ▲법성포 굴비백반과 숲쟁이 공원 ▲불갑사와 상사화 등이다.
백수해안도로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이다.
해당화길 따라 굽이굽이 펼쳐진 백수해안도로 기암괴석에 전해져 내려오는 아름다운 이야기와 해안 노을길에서 바라보는 황금노을은 일상에 지친 가슴을 뻥 뚫어지게 한다.
최근에는 백수해안도로와 이어지는 77번국도를 따라 영광대교와 칠산타워가 준공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해안도로 아래 목재 데크 산책로로 조성된 2.3㎞의 해안노을길은 바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걷기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 백수해안도로의 랜드마크로 떠오르는 곳이 있다. 바로 노을광장이다.
지난 2018년 11월 착공해 올해 마무리된 곳으로 칠산바다의 아름다운 노을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와 주차장, 광장, 데크 산책로 및 야간 경관조명까지 설치돼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노을전망대 중앙에는 칠산바다 칠산도의 상징이며 천연기념물 제389호인 괭이갈매기 날개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돼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괭이갈매기 조형물(작품명 ‘끝없는 사랑’)은 높이 3.6m, 폭 3.2m의 크기로 백수해안도로를 찾는 모든 사람들의 아름다운 사랑과 백년해로의 기원을 담아 제작 설치됐다.
괭이갈매기는 칠산바다 칠산도에 둥지를 틀고 오랜 세월 그곳을 지켜온 새이기도 하다.
영광칠산타워는 전남에 들어서는 전망대 가운데 가장 높은 111m이다.
111m의 의미는 군의 11개 읍·면이 하나로 화합하자는 의미도 있다.
1층과 2층에는 활어판매장, 향토음식점 등이 들어서고 3층에는 전망대가 있으며 전망대에 오르면 광활하게 펼쳐진 칠산 앞바다와 주변 육지가 한눈에 들어와 절로 탄성을 지르게 한다.
칠산타워는 지금까지 49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법성포 굴비백반은 영광을 찾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맛 보아야할 대표 음식이다.
군의 효자상품 굴비는 조기를 소금에 절여서 말린 것을 말하는데,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굴비를 ‘소금에 약간 절여서 통으로 말린 조기’로 정의하고 있다.
우리나라 서남해안에서 주로 어획되는 조기는 대부분이 굴비로 가공 되고 있는데 굴비는 염장, 건조 과정동안 생성되는 독특한 풍미 및 조직감으로 예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어온 전통 수산가공 식품 중에 으뜸으로 손꼽힌다.
군의 청정 해풍을 받고 자연 건조된 영광굴비는 단백질 함량이 많으며 굴비의 정미성분인 아미노산 함량이 많아 맛이 담백하고 감칠맛이 풍부한 특성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법성 숲쟁이 공원은 조선 중종때 축조된 법성진성의 연장으로 심은 느티나무 등이 100여년 이상 성장하여 이뤄진 숲을 숲쟁이(‘숲으로 된 성’을 의미)라 한다.
매년 법성포단오제가 열리는 주무대로 국가지정 명승 22호로 지정돼 있으며 지난 2006년 한국의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바 있다.
숲쟁이공원에서 백제불교최초도래지를 연결하는 곳에 자리 잡은 숲쟁이꽃동산은 꽃과 나무사이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걸으면서 법성포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불갑사는 법성포를 통해 백제에 불교를 전래한 인도승 마라난타 존자가 최초로 세운 절로 알려져 있다.
오랜 역사만큼 많은 전설과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으며 보물 제830호 대웅전, 보물 제13778호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등을 비롯해 팔상전, 칠성각, 만세루 등 귀중한 문화재들을 품고 있다.
템플스테이가 가능해 외국인들을 포함한 체험객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절 주변에는 천연기념물 제112호 참식나무 자생 북한지대가 있다.
불갑산은 식생이 풍부해 사시사철 아름다운 야생화가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곳으로 특히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재된 상사화속 식물중 지난 7월 중순부터 피어나는 멸종위기식물 2급 진노랑상사화, 붉노랑상사화가 자생하는 산이다.
우리나라 최대의 군락지를 자랑하는 석산화(꽃무릇)는 9월이면 불갑산 전체를 붉은 융단으로 깔아놓은 듯 붉게 물들여 장관을 이룬다.
상사화(꽃무릇)는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식물로서 꽃과 잎이 서로 달리 피고 지는 모습이 인간세계에서 서로 떨어져 사모하는 정인들과 같다하여 붙여진 고유 이름이다.
영광 불갑사 일원은 사시사철 다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봄에는 불갑사 가는 길에 화려하게 핀 벚꽃길, 여름에는 붉은 꽃잎 휘날리는 배롱나무 꽃길, 가을에는 불갑산을 온통 붉게 물들이는 상사화와 단풍, 그리고 겨울에는 꽃이 진 후 피어난 푸릇푸릇한 상사화 잎과 대비를 이루는 하얀 눈이 쌓인 불갑산 등 계절마다 전혀 다른 독특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곳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관광지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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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leejs78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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