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KB저축銀, 가계신용대출 건전성 관리하라"…경영유의 조치
지난달 31일 경영 유의사항 4건, 개선사항 1건 등 통보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최근 KB저축은행이 가계신용대출 건전성을 관리하라는 ‘경영유의’ 조치 등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KB저축은행은 지난달 3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 유의사항 4건, 개선사항 1건을 통보받았다.
KB저축은행은 2020년 7월 출시한 가계신용대출 상품한도를 올리거나 금리를 내리는 방식으로 대출규모를 키웠다. 이 과정에서 상품위원회 검토 없이 소관 본부장 전결로 대출 한도와 금리를 바꿨다.
금융감독원은 “충분한 검토 없이 지나치게 공격적인 한도 상향 및 금리 할인 정책을 지속하면 가계신용대출의 건전성과 수익성 악화 등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가계신용대출 상품의 한도나 금리정책의 적용·변경안을 상품위원회에 부의하는 방법 등을 통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KB저축은행의 기준 대출금 등 위험가중자산이 급증해 자기자본비율(BIS)이 지속적으로 떨어졌음에도 구체적인 관리 방안이나 자본 확충 계획 등을 마련하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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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위험가중자산 급증에 상응하는 중장기 리스크관리 방안을 설정하고 경기 변동이나 기타 영업 여건 악화 등을 대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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