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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아이, 中 샨샨그룹 자회사에 79억 규모 검사장비 수주…"추가 수주 2배 이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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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넥스트아이 는 중국 샨샨그룹(Shanshan) 자회사인 ‘샨진 광저우(Shanjin Optoelectronics (Guangzhou))’와 79억원(약 680만 달러) 규모의 편광필름 자동검사기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공급 제품은 샨진 광저우의 편광필름 생산설비 3, 4호기에 들어가는 연신 및 코팅 자동검사기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22.71%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2022년 7월31일까지다.

샨진 광저우는 중국 화학소재 기업 샨샨그룹이 LG화학의 LCD(액정표시장치) 편광판 사업을 인수한 후 설립한 자회사다. 샨샨그룹이 지분 70%, LG화학이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후 샨샨그룹이 지분을 100%까지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넥스트아이는 정밀 머신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LCD 등의 외관검사장비를 주력 공급한다. LG화학을 비롯해 중국 BOE(비오이), 일본 Nitto Denko(니토 덴코) 등 국내외 100여개 기업에 산업용 머신비전 검사장비를 공급하며 해외 수주처를 확대하고 있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LG화학에 대한 장비 공급 레퍼런스와 넥스트아이의 정확도 높은 머신비전 검사장비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국 샨샨그룹에 자동검사기 수주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계약금은 30%, 중도금 50%는 선적 후 60일 이내, 잔금은 검수 완료 후 수취하는 조건으로 내년 3월에 3호기용 자동검사기를 납품하고, 4월에 4호기용 자동검사기를 추가 선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샨샨그룹이 중국 편광판 시장 공략을 위해 남경, 광저우, 면양, 장가계에 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최소 2배 이상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며 “중국 LCD 시장의 성장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존 영업망을 기반으로 글로벌 영업을 집중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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