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추석 명절 다 함께 멈춰달라 ‘호소’
고향 방문 자제, 귀성·역귀성 PCR 검사 강력 권고
벌초 대행 서비스, 읍·면장이 부모 안부 살피기 등 추진
[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최근 확진자의 90% 이상이 높은 전염력과 전파 속도가 빠른 델타 바이러스로 나타나고 있으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 인구 대이동이 확산세의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크다.
이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군민과 향우를 대상으로 귀성과 역귀성을 자제하는 ‘다 함께 멈춤 운동’을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전개한다.
31일 군에 따르면 ‘다 함께 멈춤 운동’ 4대 분야는 ‘다 함께 멈춤 운동’ 참여 분위기 확산, 군민·향우 참여 제고를 위한 행정 서비스 지원,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특별 방역 대책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산품 소비 촉진 등이다.
특히 ‘사랑의 콜 센터’는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 고향을 방문하지 않는 향우가 ‘부모님 안부 살피기’를 읍면에 신청하면 읍·면장이 대신 부모님을 찾아뵙고 안부를 살피며 자녀들과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추석 명절 전국 최초로 시행한 벌초 대행 서비스는 신청 기한을 애초 8월 31일에서 9월 7일까지 연장한다.
아울러 내달 17일부터 22일까지 읍면 안심 콜 번호로 전화를 걸어 방문을 인증하는 ‘귀성객 신고제’를 운영하고, 각 마을이 주체가 되는 ‘마을 지킴이 방역 봉사단’을 구성해 귀성·역귀성 명단 파악 관리 및 방역 수칙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군민과 외지인 접촉 최소화를 위해 테이블을 분리하는 안심식당 지정·운영과 야외 음주 등 방역 수칙 취약 지역에 대해 경찰과 합동으로 특별 단속, 주요 관광지 방역 보안관제도 운영한다.
군 쇼핑몰인 ‘완도군이숍’을 통해 무료 배송 및 할인 등 이벤트를 추진하며, 롯데마트와 마켓컬리, 쿠팡,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 업체에 물류비용 등을 지원해 특산물 소비 촉진 마케팅을 전개한다.
신우철 군수는 “우리 군 확진자 발생 사례를 보면 다른 지역 방문을 통한 외지인과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대부분이다”면서 “추석 명절에 가족을 만나지 못해 아쉽겠지만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귀성 및 역귀성 자제와 방역 수칙 준수 등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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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ckp673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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