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거래대금, 코스피 역전
최근 증시 불확실성 개선에
코스닥부터 회복세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49포인트(0.14%) 오른 3151.30에 출발한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내린 1165.0원에 출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49포인트(0.14%) 오른 3151.30에 출발한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내린 1165.0원에 출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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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코스닥 거래대금이 코스피를 역전했다. 최근 다양한 재료들이 증시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부터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거래대금은 11조7587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런데 코스피의 동생 격인 코스닥 거래대금이 12조2001억원으로 코스피를 앞질렀다. 전거래일인 지난 27일에도 코스닥은 코스피를 앞질렀다. 11조4067억원을 기록해 코스피보다 3668억원 정도 거래가 많았다.

최근 증시에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증시가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는데, 코스닥부터 활기가 불어넣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10거래일 간 주가를 대비해 상승한 일수가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투자심리선은 코스닥이 70%, 코스피가 60%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미국의 테이퍼링 이슈, 중국의 기업 규제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며 증시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지난 24일을 기점으로 심리선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의 투자자별 순매수 추이를 살펴보면 개인의 순매수가 돋보인다. 개인은 25일부터 4거래일 간 하루 평균 1651억6100만원 규모 순매수에 나섰다. 지난 30일에는 외인까지 순매수에 가세하면서 지수 상승에 보탬이 됐다. 코스닥은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상승세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전일 종가보다 0.83(0.09%) 오른 1032.77에 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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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조기 긴축 우려 완화에도 코스피 거래대금은 11조원대을 형성했다"며 "정책 이벤트와 금리 상황에 따른 순환매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은 재정정책 모멘텀이 좌우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그 전까지 코스닥이 방어주로서 상대적인 우위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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