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이용자 올해 3만 1371명으로 작년 대비 70% 증가…이용액 100억 넘어서

서울시, '돌봄SOS센터' 긴급돌봄 서비스 올 들어 7만 건…작년 대비 60%↑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돌봄SOS센터를 통해 올해 취약계층을 비롯해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서울시민에게 약 7만 건에 달하는 긴급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긴급 돌봄서비스는 7월말 기준 6만 8968건으로 7개월 만에 작년 한 해 제공했던 서비스(4만 3086건) 보다 60% 이상 늘었다. 올해 센터 이용자 수도 지난해 1만 9996명 보다 72% 증가한 3만 1371명이었다.

서비스 이용액은 100억원을 넘어섰다. 작년 한해 전체 서비스 이용액이 70억 원 정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7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서비스 이용액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서비스 이용액은 센터 이용 시 발생하는 비용으로, 중위소득 85% 이하엔 시가 전액 지원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복지시설 이용이 제한되면서 돌봄이 필요한 가구의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지난해 8월 돌봄SOS센터를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해 급증하는 수요를 흡수하면서 이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서비스별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대상자에게 도시락을 배달해주는 ‘식사지원서비스’의 이용률이 45.5%로 가장 높았다. 돌봄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수발 등을 지원하는 ‘일시재가서비스’(22.7%), 형광등 교체, 방충망 설치 등 가정 내 시설을 간단히 수리·보수하는 ‘주거편의서비스’(14.4%) 이용률이 뒤를 이었다.


돌봄SOS센터 서비스 신청자(3만 4406명)의 대부분(96.1%)은 수급자·차상위계층을 비롯해 중위소득 100% 이하의 저소득층이었다. 장애인은 21.2%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5세 이상 어르신이 76.8%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체 신청자의 5명 중 1명은(20%)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50~64세 중장년층이었다. 신청자의 가구원수를 살펴보면 68.4%가 1인 가구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2인 가구는 13.1%, 3인 가구 이상은 3.3%였다.

AD

정상택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서울시는 긴급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서비스가 신속히 제공될 수 있도록 돌봄 인력과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