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프간 철군 완료" 발표…20년만에 전쟁 종식 선언(상보)
"마지막 수송기 카불공항서 이륙"
"9·11테러 이후 지속된 전쟁 종식"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 국방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과 민간인 철수작전이 완전히 종식됐으며 이로서 아프간 전쟁이 9·11테러 이후 20년만에 완전히 종료됐다고 선언했다.
30일(현지시간) 케네스 멕켄지 미 중부사령관은 이날 미 국방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의 철수가 완료됐다"며 "아프간 내 미국 국적자와 제3국 국적자, 취약계층을 대피시키는 임무도 모두 종료됐다. 마지막 C-17 수송기가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을 이륙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철수는 지난 2001년 9월11일 직후 아프가니스탄에서 시작된 20년간 임무의 종료를 의미한다"며 "20년간 미군 2461명이 숨지고 2만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지난주 IS 호라산(IS-K)의 자살 폭탄 테러로 13명의 군인이 사망했다. 우리는 그들의 영웅적인 업적을 기억하면서 그들의 희생을 기릴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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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프간 탈출을 원하는 민간인들의 대피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멕켄지 사령관은 "군사 대피가 완료되는 동안 추가적으로 미국민과 탈출을 원하는 아프간인들의 대피를 보장하기 위한 외교적인 활동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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