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 맞는다… 접종 완료 6개월 후부터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코로나19 백신의 돌파감염이 빈발하면서 해당 백신의 유효기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보건 당국이 접종 완료자에게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부스터 샷'을 시행키로 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30일 코로나19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을 통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코로나19 백신)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부터 추가 접종을 시행하는 것을 권고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5일 열린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그간 코로나19 예방접종에서 제외했던 임신부와 12~17세 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접종을 허용하는 한편 접종 완료로부터 6개월이 지난 경우 추가 접종을 시행하는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정 단장은 "추가 접종은 접종 후에 일정 시간이 경과할 경우 항체가가 감소하고, 돌파감염이 증가하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접종 시기는 접종 완료로부터 6개월 후다. 다만 아직 국내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접종완료 시점에서 6개월이 경과된 접종자는 없다. 지난 2월27일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3월20일 313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한 게 국내 최초 접종 완료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대적 백신 추가 접종은 일러야 다음달 말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다만 예방접종전문위는 면역저하자 등의 경우 접종 완료로부터 6개월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부스터 샷을 우선 실시하는 방안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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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단장은 "예방접종전문위의 권고를 반영해 임신부, 소아·청소년과 추가 접종에 대한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다음달 중에 발표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추진단은 부스터 샷을 접종 대상자에 대해 오는 4분기부터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세부 접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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