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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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미군 철군 시한을 하루 앞둔 30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로켓포가 여러 발 발사됐으며 미군 방어시스템이 이를 차단했다고 주요 외신이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관계자는 이날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을 겨냥해 로켓포가 5발이나 발사됐지만, 미군 미사일 방어시스템이 이를 차단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로켓포가 모두 차단 됐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당국은 IS-K(이슬람국가 호라산)가 공항에 로켓포 공격을 가할 수도 있다고 판단, 해당 지역에 미사일 방어체계를 설치한 상태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지난 28일 미 국방 당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IS-K가 24~36시간 내에 추가 공격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한 바 있다.


케네스 맥켄지 미 중부사령관은 지난 주 기자들에게 "IS-K가 로켓포 공격을 가할 수도 있다"며 "우리는 현재 이같은 잠재적 공격에 대한 보호 체계를 갖춘 상태"라고 말했다.


AFP통신도 앞서 현지 자사 직원을 인용해 카불에서 여러 발의 로켓포가 발사된 소리가 들렸다고 보도했다.


미군은 전날 카불에서 추가 자폭테러 위험이 있는 차량을 공습하기도 했다.


빌 어번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전날 성명을 통해 "미군은 오늘 카불에서 무인기(드론)로 차량을 공습, 카불 국제공항에 대한 IS-K의 임박한 위협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습 과정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CNN방송은 이번 공습으로 어린이 6명이 포함된 일가족 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이들의 가족을 인용해 보도했다.


카불 공항에서는 철군 시한을 앞두고 막바지 대피 작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미군의 철수 작전이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IS-K의 추가 공격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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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IS-K의 카불 공항 자살폭탄 테러로 미군 13명이 숨졌다. 아프간 주민 사망자는 170명에 달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상태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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