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대출' 의혹 김의겸 경찰 수사 본격화…서울경찰청장 "사건 접수·배당"
권익위 수사의뢰…김 의원 "사실 아니다"
'가짜 수산업자' 의혹 관련
김무성·주호영 사실관계 확인 중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특혜 대출' 의혹이 불거진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수사 의뢰한 김 의원 대출 관련 건은 이날 중으로 접수해 배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익위는 앞서 김 의원이 청와대 대변인으로 재직할 당시 비밀 정보를 이용해 서울 동작구 흑석동 상가주택을 매입했다는 '업무상 비밀 이용' 의혹을 확인했고, 이를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에 송부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발표했다. 공개 발표에는 빠졌으나, 김 의원이 상가주택을 매입하며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도 특수본에 함께 송부됐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일명 '가짜 수산업자' 사건과 관련한 경찰 수사도 계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입건된 인원은 수산업자를 사칭한 김모씨(43·구속)를 제외하고 7명이다. 경찰은 김무성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전 의원이 김씨로부터 수입차를 수개월 동안 제공받았다는 의혹,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김씨에게 고급 수산물을 받고 친분 있는 스님에게 수산물을 보내게 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최 청장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으로 조만간 입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 청장은 '먹튀' 사태가 불거진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 수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마치고 분석 중"이라며 "관련자 소환을 위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했다. 현재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37) 등 3명이 입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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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또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의 뇌물수수·횡령 의혹과 관련해 관련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유 구청장은 이에 대해 "누군가의 투서에 의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공금을 개인적으로 횡령한 적이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X파일'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 2건을 완료했고, 디스커버리 펀드 수사와 관련해서는 자료 분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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