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백신 생산에서 양국 협력 희망
한·콜롬비아 경협위 통해 민간 분야 협력 확대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 "삼성·현대·LG·포스코, 콜롬비아 투자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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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이반 두케 마르께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전기차, 재생에너지, 백신 생산, 5G 등의 분야에서 양국 정부의 협력 뿐 아니라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독려했다. 두케 대통령은 내년 양국의 수요 60주년을 앞두고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이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신성장동력, 보건, 친환경 등의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강화와 민간 분야의 투자 확대를 강조했다.


두케 대통령은 25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콜롬비아-한국 무역·투자 포럼'에서 "콜롬비아는 청년(18~28세)들에게 보다 많은 고용 기회를 주기 위해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조세·비조세 혜택을 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콜롬비아는 1962년 한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2011년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돋움 했다. 특히 2016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를 발효한 국가이자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6·25 전쟁에 참전한 나라다.


두케 대통령은 양국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하며 기존 농축산물 중심의 교역을 넘어 전기차, 재생에너지, 백신, 5G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두케 대통령은 "현대에서 전기차 분야의 투자를 진지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삼성, LG, 포스코에서도 5G산업과 통신 산업 진출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안다"며 "양국 정부의 긴밀한 협력으로 한국의 콜롬비아 투자 유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두케 대통령은 백신 개발 및 생산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의 투자를 독려했다. 두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백신연구소(IVI) 가입 의사도 전달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이 콜롬비아에 진출해 콜롬비아에서 생산되는 백신을 포장해 다른 라틴아메리카 국가로 유통할 수 있도록 투자하길 바란다"며 "함께 백신 개발이나 백신 접종을 장려하는 여권 제도를 활성화해 원활한 경제 활동을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60년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계를 체결하길 희망한다"며 "이런 측면에서 '한·콜롬비아 경제협력위원회'가 구성돼 민간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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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상공회의소는 두께 대통령의 국빈 방한 계기로 콜롬비아 보고타상공회의소와 경제협력위원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콜롬비아 경협위는 6개월 마다 대면, 비대면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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