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중소·벤처기업 성장 전략 공약을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중소·벤처기업 성장 전략 공약을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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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서현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20일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특별히 드릴 말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그 일(황씨의 보은인사 논란 및 사퇴)에 대해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다. 그저 저를 돕는 동지들 가운데 한 분이 친일을 연상하는 문제제기를 한 것은 과도했다고 말한 것 그대로 받아 들여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전 대표 캠프 소속 신경민 전 의원은 17일 CBS 라디오에서 황씨가 과거 일본 음식에 빗대어 우리나라 음식을 깎아내렸다고 말해 '친일 프레임'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황씨는 "이낙연의 정치 생명을 끊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19일 "저희 캠프의 책임 있는 분이 친일 문제를 거론한 것은 지나쳤다고 생각한다"며 사실상 황씨에게 사과했다. 황씨 역시 "제가 이낙연 전 대표에게 '짐승', '정치생명','연미복' 등을 운운한 것은 지나쳤다고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보였다.

한편 황씨는 2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자리를 내놓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경기관광공사의 주인은 경기도민이다. 저의 전문성과 경영능력은 이미 검증을 받았고, 최종으로 경기도민을 대표하는 도의회 의원들의 선택을 받아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일하고 싶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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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런데 국회위원 등 중앙의 정치인들이 경기도민의 권리에 간섭해 도저히 그럴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이들이 만든 소란 때문에 이미 경기관광공사 직원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제 인격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정치적 막말을 했다"라며 사과도 전했다.


김서현 인턴기자 ssn35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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