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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일본의 수출액이 대미 자동차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5개월 연속 두자릿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주도형 국가인 일본의 이같은 성장으로 무역흑자도 전망치를 대폭 상회했다. 다만, 델타 변이 확산과 중국 경기 둔화가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18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무역통계(예비치)에 따르면 지난 7월 일본의 무역수지는 4410억엔(약 4조73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 2023억엔 흑자를 대폭 웃돈 것이다.


수출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37% 증가해 시장 전망치 39% 증가를 밑돌았다.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28.5% 늘어 전망치 35.1% 증가를 하회했다.


수출 지역별로 살펴보면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우, 18.9% 증가했다. 이는 플라스틱과 반도체 제조 장비의 수출 급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경우 자동차, 자동차 부품, 엔진 등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대미 수출액이 26.8% 올랐다.


요시마사 마루야마 SMBC닛코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자동차 생산 위축에도 앞으로 몇개월간 수출은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서비스업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지만 기업의 자본투자와 생산은 위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델타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일본의 경제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발표된 지표 역시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따른 기저 효과가 반영된 것일 뿐이라는 반박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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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현재 진행 중인 반도체 공급난과 중국의 경기 회복 둔화도 리스크 요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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