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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호' 김현수 끝내기 안타로 기사회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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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시타 부재 속 도미니카共에 4-3 신승
9회 3점 뽑으며 역전…이스라엘 재대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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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이 기사회생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을 극적으로 이기고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에 진출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조 2위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9회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 역전승을 거뒀다. 가까스로 연패 위기를 벗어나며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에 올랐다. 상대는 지난달 29일 6-5로 물리쳤던 이스라엘이다. 내일(2일) 낮 12시 같은 장소에서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고 미국 또는 일본마저 물리치면 금메달이 걸린 결승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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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상대 선발투수인 라울 발데스를 공략하지 못해 시종일관 고전했다. 마흔네 살의 발데스는 패스트볼 구속이 130㎞대에 그쳤으나 좌우 코너워크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던지며 대표팀 타자들의 헛스윙을 곧잘 유도했다. 6회 1사까지 7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대표팀은 1회 발데스를 무너뜨릴 수 있었다. 박해민(삼성)과 강백호(kt)의 연속 안타와 이정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양의지(NC)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얻는 데 그쳤다. 후속 김현수와 오재일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 뒤에도 비슷한 패턴은 반복했다. 매회 주자를 내보냈으나 적시타 부재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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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데스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6회 2사 1, 2루에서 오지환(LG)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와 8회에도 주자를 내보내고도 후속타 가뭄을 겪었다. 패색 짙던 9회 대표팀은 최주환(SSG)의 내야안타로 꺼져가던 불씨를 살렸다. 후속 박해민(삼성)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고, 이어진 1사 2루에서 이정후(키움)의 좌익 선상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김현수의 방망이로 뒤집혔다. 양의지(NC)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적시타를 작렬했다. 더그아웃에서 안타를 간절히 소망하던 선수들은 우르르 뛰쳐 나와 승리를 만끽했다. 김경문 감독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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