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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속으로]에스와이, 가연성 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 수혜주...철강주 매력도 물씬

최종수정 2021.07.28 12:30 기사입력 2021.07.2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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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난연 소재 사용 의무화 건축법 개정안 시행
우레탄·글라스울 등으로 패널 시장 재편 수혜 전망
컬러강판 시장 호황...추가 매출액 500억원 기대

[종목속으로]에스와이, 가연성 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 수혜주...철강주 매력도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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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국내 1위 샌드위치 패널 제조업체인 에스와이 가 올해 12월 시행 예정인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개정안은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성 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핵심인데 한발 앞선 수백억원대 대량 설비 투자로 가격과 품질 모두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 생산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컬러 강판 제품 판매에도 나선 상태로 사업 다각화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난연성 건자재 사용 의무 건축법 개정 연말 시행...최대 수혜주 부각

정부는 지난해 4월 이천 물류센터 공사장 화재 인명 사고를 계기로 그해 6월 '건설현장 화재안전 대책'을 발표했다. 샌드위치 패널을 마감재로 사용할 경우 준불연 이상의 성능 확보를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화재 안전 발표 이전 난연 샌드위치 패널은 외부 마감재와 단열재의 경우 3층 또는 9m 이상의 건축물에, 내부 마감재의 경우에는 창고는 600m2, 공장은 1000m2 이상에만 사용하도록 했다.

오는 12월부터는 건자재 화재 안전 기준이 더욱 강화된 건축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있다. 불에 잘타는 소재는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건축물 내외벽 마감재료와 단열재, 복합자재 등에 준불연(700℃에서 10분 동안 견딜 수 있는 능력) 성능 이상의 자재 사용이 의무화됐다. 내외부 마감재는 모든 규모의 공장과 창고에 준불연 샌드위치 패널 적용이 의무화됐으며, 내부 단열재의 경우에도 난연 성능을 확보해야만 한다. 그동안 저렴한 가격과 화재에는 취약하지만 뛰어난 단열 성능을 무기로 건축물 시장을 장악해 왔던 일반 스티로폼(EPS) 소재의 샌드위치 패널이 퇴출 수순을 밟게 되는 것이다.


샌드위치 패널은 내부 심재의 종류에 따라 EPS 패널과 글라스울(G/W) 패널, 우레탄 패널로 구분된다. 전체 시장의 70% 가량이 가격이 저렴한 EPS 패널이 차지한다. 하지만 최근 화재 안전 이슈 부각돼 샌드위치 패널의 단열 및 내화성 강화가 중요해지면서 기존 EPS 패널이 난연 EPS 패널과 우레탄 패널, G/W 패널로 빠르게 대체되는 추세다.


에스와이는 국내 우레탄 패널과 G/W 패널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난연·준불연 시장으로 재편되는 샌드위치 패널 시장의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김승회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준불연 샌드위치 패널 사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일반 EPS 패널 만을 취급하는 업체의 경우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해 도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난연·준불연 성능이 우수한 G/W 패널과 우레탄 패널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업체 위주의 시장 재편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현재 에스와이의 G/W 패널은 준불연 심사를 통과해 이미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등에 사용되고 있다. 우레탄 패널의 경우에도 준불연 기능을 넣는 제품 개발이 한창이다. 우레탄을 준불연 자재로 업그레이드하는 기술 개발을 위해 들어간 설비 투자액만 수백억원에 이른다. 1분기 말 전체 샌드위치 패널 매출에서 G/W 패널과 우레탄 패널 비중이 56.6%까지 상승한 상태로 연말에는 60%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회 연구원은 "G/W 패널과 우레탄 패널의 단가는 일반 EPS 패널 대비 2~3배 가량 높다"며 "준불연사용 의무화에 따른 수요 증가는 외형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진천 국가대표훈련장 메탈패널 시공 모습.

진천 국가대표훈련장 메탈패널 시공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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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기 맞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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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의 실적은 적자 사업장 폐쇄 및 자회사 구조조정 효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722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W 패널과 우레탄 패널 등 고부가제품 위주로 샌드위치 패널의 믹스 개선이 이뤄진 덕분이다. 자회사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비용 감소 효과도 나타났다. 당초 원자재 내재화를 위해 설립한 에스와이코닝(건축 부자재 등)과 에스와이화학 (우레탄 접착제 등)에 대한 작업장 폐쇄 작업을 마쳤다. 2017년 386명이었던 종업원 수는 지난해 280명까지 축소됐다. 인건비 역시 2018년 448억원에서 작년 261억원까지 낮아졌다.


특히 올해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당초 목표 연간 실적은 전년과 유사한 매출액 3100억원 정도였지만 최근 컬러강판 내재화 및 외부 판매에 따른 실적 성장이 더해지며 사상 최대 영업이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에스와이는 그동안 내부 충당용으로만 생산해 온 컬러강판에 대한 외부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철강사들이 가전·자동차·건설 등 전방 수요 증가에 대응하면서 건자재용 컬러강판 생산을 줄인 영향이다.


현재 에스와이의 연간 15만톤 규모의 컬러강판 생산라인 2곳이 풀가동 되고 있다. 컬러강판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톤당 20만원 이상의 이익 발생이 기대된다. 컬러강판은 월 40억~50억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연간 500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 효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컬러강판 자체 생산을 통한 원가절감과 외부 판매에 의한 마진 상승이 고스란히 실적에 더해져 수익성 개선 폭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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