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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추가 인수 '속도'

최종수정 2021.07.26 09:10 기사입력 2021.07.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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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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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추가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미국 스타벅스 본사(스타벅스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20%를 추가 인수해 단독 최대주주에 오르는 작업을 조만간 마무리한. 업계는 이르면 이번주 중 신세계와 스타벅스인터내셔널 간 주식매매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스타벅스코리아 지분은 스타벅스인터내셔널과 이마트가 각각 50%씩 나눠 갖고 있다. 스타벅스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나머지 30% 지분은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인수가 확정되면 스타벅스코리아 지분은 이마트가 70%, GIC가 30% 갖게 된다.


스타벅스코리아의 기업가치는 2조원 후반대로 평가 받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부터 스타벅스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지분을 인수하기로 하고 협의를 진행해 왔다. 다만 신세계 관계자는 "스타벅스 지분 추가 인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코리아 최대주주로 올라서면 종전 대비 의사결정 과정이 단축되고 권한이 늘면서 다양한 협업과 신사업 등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룹 배당금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1997년 국내 첫 진출 후 20년 만인 2016년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2017년 1조2635억원, 2018년 1조5224억원, 2019년 1조8696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지난해에도 매출 1조928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한편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신세계그룹이 지분 인수 완료 후 스타벅스코리아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에 대해 신세계 관계자는 "상장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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