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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이론 완성한 현대물리학 거장 와인버그 88세로 별세

최종수정 2021.07.25 15:22 기사입력 2021.07.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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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휘소 박사와도 인연 깊어

표준이론 완성한 현대물리학 거장 와인버그 88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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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현대물리학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미국의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와인버그 텍사스주립대 교수가 향년 8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와인버그 교수는 지난 23일 텍사스주 오스틴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오스틴에 위치한 텍사스주립대 측에서 밝혔다.

와인버그 교수는 자연 표준모형 이론을 완성하고 힉스의 발견을 예견하면서 현대물리학의 거장으로 불렸다. 1979년 표준이론을 성립한 공로를 인정받아 압두스 살람, 셸던 리 글리쇼와 함께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와인버그 교수는 생전 교양서 저술과 강연을 통해 물리학, 우주, 과학사 등의 지식을 널리 알린 대중적인 지식인이기도 하다. 그는 80세가 넘어서도 논문을 발표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그는 우주론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최초의 3분’과 ‘스티븐 와인버그의 세상을 설명하는 과학’, ‘최종 이론의 꿈’, ‘제3의 생각’ 등 저서들을 발표했다. 저서들은 국내에도 번역 출간됐다.

1933년 미국 뉴욕 태생인 와인버그 교수는 코넬대를 졸업하고 프린스턴대에서 이론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아울러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하버드대 교수를 거쳐 1983년부터 텍사스대에서 재직했다.


그는 42세의 나이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한국 출신 저명한 물리학자 고(故) 이휘소 박사와도 인연이 깊다. 와인버그 교수와 이 박사는 암흑물질 후보 ‘웜프’를 제안하는 논문을 1977년 함께 썼다. 이 논문은 이 박사가 불의의 사고로 숨지고 한 달 뒤 출판됐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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