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해수욕장 피서객 '이안류' 주의"
얕은 바다에 있다가 이안류 만나면 순식간에 먼바다로
작년 8월에도 해운대 이안류로 20명 구조돼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기상청이 휴가철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이안류에 주의해야한다고 밝혔다.
22일 기상청은 "휴가철 해수욕장에서 이안류로 인해 먼바다로 휩쓸리는 사고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안류란 해안 가까이에서 파도가 부서지면서 한 곳으로 몰려든 뒤 다시 좁은 폭을 통해 먼바다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흐름을 말한다. 얕은 바다에 있다가 이안류에 휩쓸리면 순식간에 수심이 깊은 바다로 떠밀려간다.
이안류가 주로 발생하는 곳은 해운대다. 2012년에는 140여명, 2017년에는 70여명이 이안류 사고로 인해 구조된 전례가 있다. 지난해 8월13일에도 해운대에서 20명 가량이 8번 망루에서 이안류에 휩쓸렸다가 구조됐다.
이안류는 파도가 잔잔하거나 날씨가 맑은 날에도 갑자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현재까지 이안류로 구조된 인원은 1000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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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부산 해운대, 서귀포 중문, 양양 낙산, 대천, 완도 신지명사십리, 강릉 경포·강문·안목 해수욕장에서 이안류 예측정보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이안류 발생 가능성을 4단계(안전, 주의, 경계, 위험)로 구분해 안내하고 있다. 기상청 날씨누리와 해양기상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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