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중진 의원들 모여 대선 관련 논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중진연석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중진연석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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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박준이 기자] 국민의힘은 21일 당 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내년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당의 정책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선주자들이 공약 경쟁에 나서면서 ‘중구난방’식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연석회의를 마친 뒤 "(중진의원들이) 대선 공정 경선 관리에 대해 여러 좋은 제안을 주셨다"면서 "당의 정책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연석회의 공개 발언에서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후보들이 난립해서 각자 한 마디씩 하면 당 존립 자체가 우스워진다"면서 "조직과 제도로 후보를 관리하고 함께 가는 기본 틀을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당의 기본적인 정책 방향의 줄기는 만들고 후보들이 공약 경쟁에 나설 부분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여성가족부 등의 존폐를 두고서 대선주자들마다 서로 엇갈리는 주장을 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일부 후보들은 여가부 폐지에 대해 ‘갈라 치기 포퓰리즘’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도 "여야가 전반적으로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가고 있다"면서 "당에서도 후보들의 비전 제시나 정책 제안과 관련해 당 차원에서 실무적인 뒷받침을 해주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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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인 경선 방법 등 구상은 8월 초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서병수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은 "9월15일에는 1차 경선 결과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7월말까지는 정합적인 토론을 해 8월 중순이 되기 전에 (경선 일정과 방법 등에 대해) 종합해서 보고 올려 추인받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수현 청와대 소통수석이 이르면 다음 주 영수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 것과 관련해 이 대표는 "연락받은 것은 없다"면서도 "협치를 위해 논의하자고 하면 제안 방법이나 시기를 막론하고 당연히 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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