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대규모 증설 천보, 2차전지 전해질 시장 장악력↑"
대규모 증설로 차세대 F전해질 시장 주도 예상
향후 3년간 연평균 전해질 매출 100% 넘게 ↑ 전망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2차전지용 전해질 원재료인 리튬염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천보 천보 close 증권정보 278280 KOSDAQ 현재가 55,0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90% 거래량 97,697 전일가 55,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4년만에 1000 돌파 코스닥…"과거와는 달라"(종합) 수주 기대감이 기업가치 끌어올린다…조선업 ‘두 마리 토끼’ 잡나 코스피 연말 목표 4100P 상향…실적·정책·유동성 삼박자에 상승 탄력 가 대규모 증설에 돌입했다. 차세대 'F전해질(LiFSI)'에 집중하며 단순 증설을 넘어 구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한국투자증권은 이 같은 배경에 천보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24% 상향했다. 전날 종가는 21만9000원이었다. 천보가 최근 발표한 증설로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앞서 천보는 전해액 핵심 원재료인 리튬염 시장에서 지난해 말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P전해질(LiPO2F2)' 적용 증가의 수혜를 입어왔다. 지난 7일에는 자회사 천보BLS를 통해 전북 군산시 새만금산업단지에 2026년까지 5125억원을 투입, 2차전지 전해질 생산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다라 천보의 리튬염 첨가제 생산 가능 용량은 올해 말 4000톤에서 2026년 말 2만7000톤으로, F전해질 생산량은 올해말 1000톤에서 2026년 말 2만1000톤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P전해질을 F전해질이 점진적으로 대체하면서 수요가 빠르게 늘 것으로 예하고 있는 만큼 증설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일반적으로 리튬염은 육불화인산리튬(LiPF6)이 사용됐다. 일부 고성능 전기차 및 LG에너지솔루션, 중국 CATL 등의 2차전지에서 리튬염 사용량의 1~10%만 F전해질이 첨가됐다. 향후 이 비중은 최대 10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F전해질은 안정성과 수명 측면에서 우수해 차세대 2차전지이지만 안정성이 낮다고 평가받는 전고체전지나 리튬메탈 전지에서 LiPF6을 완전히 대체할 리튬염으로 부각되고 있다.
가격 경쟁력도 향상되고 있다. 지난해 F전해질이 LiPF6 대비 5배 이상 비쌌지만 현재는 LiPF6 가격이 연초 대비 2~3배 상승한 상태다. 여기에 천보의 양산 기술이 더해진 차세대 F전해질 제품 가격이 점차 하락하면서 가격 차이가 크게 좁혀지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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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배경에 천보의 전해질 매출액은 올해 1691억원, 2022년 3296억원, 2023년 6305억원으로 3년간 연평균 10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산업 및 적용 기술의 변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천보를 강력 매수 추천한다"며 "차세대 리튬염 과점 업체로서 양산 기술력까지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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