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일본 시즈오카현 아타미시 이즈산 지구에서 발생한  산사태 현장 모습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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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지난 3일 일본 시즈오카현 아타미시 이즈산 지구에서 발생한 산사태가 야산 개발로 인해 피해규모가 커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아사히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은 시즈오카현 산사태가 시작된 곳에 나무를 베고 5만4000㎡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흙이 쌓여있던 택지 개발지가 있다고 전날 발표했다.

시즈오카현은 개발 행위로 쌓아놓은 흙을 포함한 토사의 붕괴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추정했다.


가와카쓰 헤이타 시즈오카현 지사는 "개발 행위와 산사태의 인과관계는 명확하지 않다"면서 "검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산사태 발원지는 택지와 태양광 발전 시설 사이의 골짜기 형태로 벌목 흔적이 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시즈오카현과 가나가와현을 중심으로 기록적 폭우가 내리면서 발생한 이번 산사태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고령의 여성이 사망한 것으로 전날 추가로 확인됐다.


산사태 피해 가옥은 적어도 130채로 아타미시는 소재를 알 수 없던 주민 147명 중 34명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했다. 나머지 113명의 소재는 확인을 서두르고 있다.


피해 가옥 등에서 구조된 주민은 23명이다.


아타미시는 당초 행방불명자가 약 20명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파악이 어려워 확인 범위를 확대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대, 육상자위대 등은 산사태 피해지에서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간헐적으로 내리는 비와 추가 산사태 우려로 속도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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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미시에는 여전히 호우 및 산사태 경보가 해제되지 않았고, 이날 오전 현재 562명의 주민이 시내 호텔 2곳에서 피난 중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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