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조달기획관·나라장터 구축 추진단 신설…조달청 조직개편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조달청이 혁신조달기획관과 차세대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구축사업 추진단을 신설한다.
행정안전부와 조달청은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조달청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조직개편은 29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국무회의에선 ‘조달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됐다.
조직개편에 따라 조달청은 ‘혁신조달기획관(고위공무원 나급)’과 ‘혁신조달운영과’를 신설한다. 이는 기존에 혁신조달과에서 수행해 온 혁신조달 업무 규모가 확대되고 성과 확산의 필요성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혁신조달은 ‘기술 혁신성’과 ‘공공서비스 개선효과’가 높은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지정하고 정부와 공공기관이 해당 제품을 우선 구매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게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요기관별 맞춤형으로 개발된 제품이 시장에서 상품성을 갖기 이전에 정부와 공공기관이 해당 제품을 첫 구매해 상용화 단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혁신조달사업은 2019년부터 정부가 혁신성장을 위해 중점 추진하는 정책이기도 하다.
신설될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추진단은 나라장터 시스템의 전면개편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맡는다.
차세대 나라장터는 오는 2023년 구축완료를 목표로 한다. 나라장터는 연간 100조원 규모의 공공조달시장에서 활용되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으로 새로 구축될 나라장터에는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은 2002년 개통돼 노후화 된 나라장터 시스템을 디지털신기술 기반으로 전면 재구축하고 26개 공공기관의 자체 조달시스템을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조달청은 사용자 유형과 업무특성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종합쇼핑몰 내 정확한 검색과 비교로 민간 쇼핑몰 수준으로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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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조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혁신조달에 속도를 높이고 우리나라의 전자조달 시스템의 초격차 지위를 유지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며 “조달청은 조직개편으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시대에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조달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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