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파트 붕괴 사망자 9명‥더디기만 한 실종자 수색
쌍둥이 이웃 아파트 주민들, 불안감에 집 떠나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아파트 붕괴 참사 희생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
27일(현지시간) 다니엘라 레빈 카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기자회견에서 시신 4구를 추가로 수습했다고 밝혔다. 희생자는 사고 당일 1명이 확인됐고 하루 전 5명으로 늘어났었다.
사망자 중 신원이 확인된 이들은 4명에 불과하지만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주민의 수가 150여명에 달해 추가 사망자 대량 발생이 예상되고 있다.
사고가 난 서프사이드의 찰스 버켓 시장은 이날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잔해 속에서 모두가 발견될 때까지 수색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나흘째임에도 구조 성과가 더디자 일부 가족들은 당국의 구조작업에 대한 불만도 제기하고 있다. AP통신은 일부 가족은 수색 속도가 느리다고 불만을 제기하면서 현장에 가서 생존자를 찾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카바 카운티장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계속해서 수색과 구조이며 할 수 있는 모든 생명을 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붕괴한 아파트 이웃들은 불안감에 집을 떠나고 있다. 무너진 아파트의 '쌍둥이 아파트'인 챔플레인 타워 노스 주민들은 '우리가 다음 차례가 아닐까'라는 공포에 집을 떠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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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타워는 무너진 아파트 사우스와 같은 건설사가 같은 디자인으로 지은 사실상 쌍둥이 빌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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