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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챔프’ 람 "단숨에 세계랭킹 1위"…존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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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적 최초 US오픈 우승 앞세워 ‘넘버 1’ 탈환, 토머스 3위, 모리카와 4위

욘 람이 121회 US오픈 우승 직후 아내 켈리, 아들 케파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욘 람이 121회 US오픈 우승 직후 아내 켈리, 아들 케파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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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람보’ 욘 람(스페인)이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21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9.99점을 받아 지난주 3위에서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1ㆍ7652야드)에서 끝난 121번째 US오픈(총상금 1250만 달러) 우승으로 포인트를 쌓았다. 2021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8월 BMW챔피언십 이후 10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6승째다.

람에게는 첫 메이저 우승, 특히 ‘스페인 국적 최초 US오픈 챔프’라는 게 의미있다. 막판 17~18번홀 연속버디로 드라마틱한 역전을 일궈내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17번홀(파4) 7.6m와 18번홀(파5) 5.5m 등 만만치 않은 내리막 퍼팅이 홀인됐다. 이 대회 역사상 마지막 2개 홀 연속버디를 앞세워 우승한 선수는 잭 니클라우스와 톰 왓슨, 벤 호건에 이어 네 번째다.


람과 토리파인스의 남다른 인연 역시 뉴스로 떠올랐다. 2016년 프로로 전향해 2017년 1월 곧바로 파머스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고, 당시 지금 아내 켈리에게 청혼했다. 지난해 준우승, 올해는 4월에 태어난 아들 케파와 함께 미국 아버지의 날에 우승해 기쁨이 두 배다. "부모님께서 스페인에서 손자를 보러 미국으로 오셔서 3대가 한자리에 모였다"며 "토리파인스는 이래저래 특별한 장소"라고 덧붙였다.


더스틴 존슨과 저스틴 토머스가 각각 2, 3위로 밀렸고, 콜린 모리카와 4위, 잰더 쇼플리 5위 순이다.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는 6위로 한 계단 물러섰다. 람과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은 18위에서 12위로 6계단 도약해 위로를 삼았다. 임성재(23) 26위, 김시우(26) 49위, 이경훈(30ㆍ이상 CJ대한통운)가 66위로 ‘톱 100’에 자리잡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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