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K-바이오 랩허브 사업 최적지는 대전”
허태정 대전시장이 10일 대전시청 북문에서 열린 대전사랑시민협의회의 ‘K-바이오 랩허브 대전 유치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해 대전의 K-바이오 랩허브 유치 당위성을 어필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은 이미 바이오 연구개발(R&D) 인프라와 역량이 갖춰진 상태로 시는 K-바이오 랩허브를 지역에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K-바이오 랩허브 대전 유치에 의지를 드러냈다.
11일 시에 따르면 ‘K-바이오 랩허브’는 치료제와 백신 등 신약 개발과 관련된 기업을 발굴해 육성할 목적으로 추진하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이다. 사업비는 국비 2500억원을 포함해 총 3350억원에 이른다.
이 사업 공모에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세종·충남·광주·울산을 제외한 12개 시·도가 참여했다.
대전은 충청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표방하며 K-바이오 랩허브 유치에 도전장을 냈다. 대전과 충북 오송을 연계해 충청권이 글로벌 3대 바이오 클러스터로 거듭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특히 대전은 대덕연구단지를 주축으로 연구개발(R&D) 기반이 다른 지역보다 풍부한 점도 장점으로 내세운다.
실제 대전에는 현재 바이오 관련 출연연 26곳, 연구기관 45곳, 연구소 기업 295곳 등이 입지했다. 또 기저기술 바이오기업 600여개가 지역에 집적돼 바이오 헬스케어 클러스터를 형성한 점도 K-바이오 랩허브 유치에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바이오 분야의 석·박사급 연구인력 2만6000여명의 숙련된 바이오 전문 인력이 대전에 상주하고 있는 점도 시가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이다.
무엇보다 시는 K-바이오 랩허브의 모델이 된 것은 미국 보스턴 바이오 창업 지원기관 ‘랩센트럴’로 2019년 보스톤을 방문해 랩센트럴 운영과정을 견학한 후 정부에 한국형 바이오 허브를 구축할 것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왔다는 점을 강조한다.
허 시장은 “K-바이오 랩허브는 애초 시가 정부에 지속적으로 제안해 온 사업”이라며 “대전은 바이오산업 육성에 특화된 도시로 한국형 바이오 허브 구축의 필요성과 중요함을 먼저 인식하고 준비과정을 진행해 왔다”고 어필했다.
그러면서 “K-바이오 랩허브의 최적지는 바이오 관련 인프라와 역량을 이미 갖춘 대전”이라며 “시는 앞으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대전이 K-바이오 랩허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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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날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등 시민단체는 ‘K-바이오 랩허브 대전 유치 촉구 결의대회’를 열어 시의 K-바이오 랩허브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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