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지난달 소비와 투자가 나란히 증가하며 경기 회복에 힘을 실었지만, 반도체 생산 감소의 여파로 생산은 전월대비 위축됐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1% 감소했다. 지난 2월(2.0%)과 3월(0.9%) 이어져 온 회복 분위기가 끊기며 감소 전환한 것이다.

기계 장비(5.3%)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반도체(-10.9%)와 고무·플라스틱(-4.0%) 등에서 생산이 줄어 광공업생산이 1.6% 감소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전달보다 0.4% 증가했는데 운수·창소(-2.2%)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도소매(0.8%), 숙박·음식점(3.1%) 등에서 생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소비(소매판매)는 전월대비 2.3% 늘며 3월(2.3%) 수준의 증가폭을 이어갔다. 화장품 등 비내구재(2.4%), 의복 등 준내구재(4.3%),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0.7%) 판매가 모두 증가한 영향이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3.0%) 및 항공기 등 운송장비(5.0%)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대비 3.5%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1.7%) 공사 실적이 늘었지만, 토목(-7.2%) 공사 실적이 줄어 전월대비 0.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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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비농림어업취업자수, 수입액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1.1p 상승했고,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수주액이 감소했으나, 경제심리지수, 재고순환지표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4p 상승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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