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하이원, 겨울 눈꽃 사라진 자리에 '6월 순백의 눈꽃'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국내 최대 샤스타데이지 군락지 조성
오는 6월 '샤스타 in 하이원' 열어
6월 카트투어·트래킹·플리마켓·시즌메뉴 등 즐길거리 다양

하이원에 만개한 샤스타데이지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하이원에 만개한 샤스타데이지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1년 추천 웰니스 관광지 7곳'에 하이원 리조트가 새롭게 선정됐다.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 리조트는 야생화 천국인 함백산에 둘러싸여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찾으려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이원'하면 국내 명품 트래킹 코스로 손꼽히는 하늘길이 인기다. 매년 6월이면 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샤스타데이지 군락지도 여행객들 사이에서 이색 관광지로 손꼽힌다.

하이원은 지난 2006년 스키장 개장 후 슬로프 녹화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85만㎡에 달하는 슬로프에 20~40여 종의 야생화 씨앗을 파종해 왔다. 이런 노력 덕분에 슬로프는 눈이 녹으면 부처꽃, 수레국화, 은방울꽃, 원추리, 코스모스 등 계절 별로 80여 종을 만나볼 수 있는 야생화 군락지로 변신한다.


압권은 순백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샤스타데이지다. '샤스타(Shasta)'는 인디언 말로 '하얗다'는 의미를 가졌다. 선명한 노란색과 흰색 꽃잎의 조화가 순수하고 깨끗한 느낌을 준다. 슬로프 길가마다 피어 있는 꽃도 각양각색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6월 중순부터 말까지 샤스타데이지 군락지가 만개하는 밸리허브 일대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색다른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늘길 카트투어를 이용하면 야생화로 가득한 하이원을 만끽할 수 있다.

하늘길 카트투어를 이용하면 야생화로 가득한 하이원을 만끽할 수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

하이원에서 야생화를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늘길 카트투어'다. 이름 그대로 골프 카트를 타고 마운틴 베이스에서 출발해 슬로워 가든, 밸리허브, 마운틴 베이스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약 50분이 소요된다.

숲 해설 전문가와 동행하면 야생화와 수목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프라이빗한 여행을 원한다면 직접 카트를 운전하며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셀프 코스도 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셀프 코스만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다. 문의 및 예약은 마운틴 스키하우스 2층 매표소로 하면 된다.


하이원은 다가오는 6월을 '샤스타 in 하이원'으로 정하고, 샤스타데이지를 메인 테마로 여행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다양한 패키지, 이벤트 등을 운영한다.


먼저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샤스타 힐링 트래킹 패키지를 선보인다. 트래킹은 오는 19일과 26일 마운틴베이스에서 출발해 하이원 탑을 왕복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패키지를 이용하면 하이원 콘도 숙박, 트래킹, 워터월드 및 식음 할인 혜택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백패킹 마니아라면 하늘길 챌린지를 추천한다. 하이원은 운탄고도를 따라 걷는 백패킹 프로그램을 매월 선보이고 있다. 이번 6월에는 샤스타 군락지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오는 18일부터 2박3일 일정(하늘길 챌린지 플러스)으로 진행한다.


여행에는 음식도 빼놓을 수 없다. 해발 1340m에 위치한 하이원 탑에 위치한 전망 레스토랑은 6월 한 달 동안 꽃잎 비빔밥·누들꽃 샐러드·꽃차·빙수 등 꽃을 활용한 시즌 메뉴를 선보여 여행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이외에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하이원 벼룩시장(6/11~6/12), 지역 예술인 버스킹 공연(6/11~6/12), 발코니 콘서트(6/12) 등 다양한 행사들이 리조트 곳곳에서 열린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