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0% "월세보다 전세자금 보증이 청년주거 도움"
주금공, ‘2020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 공개
청년전세자금 선호 42.7%가 "자산형성과 비용 절감 유리"
전체 10명 중 6명이 "실거주 위해 1가구 1주택 필요" 대답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이 월세보다 전세자금을 보증해주는 게 청년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약 60%가 실거주를 위해 1가구 1주택이 필요한 것으로 봤다.
26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공개한 ‘2020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반 가구의 73.2%는 주택금융보증상품 중 청년 전세자금보증이 월세자금보증보다 청년 주거 안정에 유용하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42.7%가 월세 계약보다는 전세 계약을 이용하는 것이 자산형성과 비용 절감 등에 유리하다고 대답했다. 24.3%는 전세대출금에 대한 이자가 월세와 월세 대출 이자 비용보다 저렴한 것을 이유로 꼽았다.
해당 조사는 주택금융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주금공이 실시하고 있다. 주택금융 이용실태와 주택구입 의향, 주택금융 이용의향, 보금자리론과 디딤돌대출 이용실태 등을 조사한다. 일반가구는 전국 만 20세 이상 가구주나 배우자로 5000가구를 표본으로 삼았다.
실거주 목적의 1가구 1주택이 꼭 필요하다고 대답한 가구는 전체 61.4%에 달했다. 주거환경이 안정적이라면 전·월세 등 임차 형태로 주택을 사용하겠다는 가구는 18.5%, 투자 목적으로 주택을 보유할 필요가 있다는 가구가 11.2%였다.
다만 추후 주택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가구는 전체 30.1%로 전년보다 2.2%포인트 하락했다. 가구주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 가구가 가장 높은 구입의향(56.5%)을 보였다. 무주택 가구는 52.9%가 향후 주택을 사겠다고 대답했다.
또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선호하는 일반가구도 고정금리와의 차이가 0.75%포인트 이내로 좁혀지면 갈아타려는 성향이 짙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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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새 보금자리론을 이용한 2000여 가구를 별도로 조사한 결과 80.7%가 공사 상품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포인트 늘었다. 만족 이유로는 ‘공공기관 상품이라서 신뢰가 간다’가 80.9%로 가장 많았다. 이후 ‘최장 30년까지 대출 이용이 가능하다’(73.3%), ‘시중금리가 상승해도 이자 부담이 늘지 않는다’(73.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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