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연구원이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만든 필름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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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코오롱인더 코오롱인더 close 증권정보 120110 KOSPI 현재가 85,7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86,400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클릭e종목] "코오롱인더, AI 반도체 수요 고성장의 숨은 수혜주" [클릭 e종목]"코오롱인더, 목표가↑…1분기 실적개선 전망" 유가 충격에 K자형 증시 더 심해진다 스트리는 재활용 플라스틱(PCR) 원료로 폴리에스터(PET) 필름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품질관리가 까다로운 플라스틱 필름에 재활용 원료를 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LG생활건강과 롯데알미늄에 공급돼 당장 이달부터 일부 생활용품이나 식품용기 포장에 쓰인다. 세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재활용 PET를 적용한 포장재를 함께 개발해왔다. PCR PET 원료는 이제껏 압출 성형용 시트나 재생원사 생산에 적용했다. 필름은 불순물이 없고 물성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등 품질관리나 형태가공이 훨씬 까다로워 재활용 원료를 쓰기 쉽지 않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납품을 계기로 생활용품·식품포장용·산업용 등 PCR PET 필름 적용 분야을 늘려가기로 했다. 유럽에선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포장재 폐기물의 절반 이상을 재활용을 의무화하는 등 환경규제가 깐깐해진 터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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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필름 시장은 연간 600만t이 넘는데 PCR PET 필름은 수요의 1%에도 못 미친다. 다만 제품포장용 등 기술장벽이 낮은 분야를 중심으로는 성장세가 뚜렷하다.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는 "재활용 PET 사업은 코오롱인더스트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새로운 축으로서 앞으로 적용 분야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거한 폐PET병과 원료용 플레이크, 이를 가공해 만든 PCR PET 필름.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수거한 폐PET병과 원료용 플레이크, 이를 가공해 만든 PCR PET 필름.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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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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