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최고위원 도전장 내민 초선들
나경원·이준석도 뒤이어 출마 공식화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윤동주 기자 doso7@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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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금보령 기자, 박준이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은 물론 최고위원 경선에도 ‘정치 신예’ 돌풍이 거세다. 쇄신을 전면에 내세운 초선들의 선전에 ‘영남 대 비영남’이라는 선거 구도가 ‘안정 대 혁신’ 쪽으로 이동하는 모양새다.


20일 오전 나경원 전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이준석 전 최고위원도 오후 출마를 공식화한다. 당권 주자 여론조사에서 1~2위를 달리고 있는 두 사람의 공식 출마 선언으로 대진표는 10명으로 정리됐다. 그동안 당대표 선거에 나오겠다고 밝힌 인물은 다선의 주호영·윤영석·조해진·조경태·홍문표 의원, 초선의 김웅·김은혜 의원, 신상진 전 의원 등이다.

그동안 외면받았던 최고위원 자리에도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최고위원 후보가 5명(배현진 의원, 김재원 전 의원, 원영섭 전 미래통합당 조직부총장, 천강정 경기도당 치과의사네트워킹위원장, 조대원 전 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 안팎에 불과했지만 초선 의원들이 가세하면서 양상이 달라졌다. 이날 이영 의원은 최고위원에, 이용 의원은 청년 몫의 최고위원 선거에 가세했다. 이외에도 정미경 전 의원과 김용태 경기 광명을 당협위원장도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처럼 국민의당 전당대회는 이례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치 신예들의 도전이 거세다. 더욱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지는 않았지만 중진급이라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초선의 김웅 의원이 당대표 후보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한다는 점도 달라진 분위기를 전해준다. 이에 맞서는 중진들은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경륜과 경험이 중요하다는 점을 표방한다. 당내 후보 외에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외부 후보를 끌어들일 정치력도 강조한다. 반면 초선들은 20·30세대나 중도 등 지지층 확장을 위한 변화가 요구되며, 이는 당대표 교체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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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는 예비경선 50%, 본선은 70%에서 당원 의사가 반영된다. 때문에 당대표 후보들은 ‘최대 표밭’인 대구·경북(TK)에 앞다퉈 달려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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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 의원은 전날 대구 동화사 봉축법요식에 참석했다. 공식 출마 선언에 앞서 TK 지역에서 신고식을 한 셈이다. 주 의원은 21일 대구시당에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통해 별도 출마 선언에 나선다. 이 전 최고위원도 다음 주부터 2주간 대구에 머물며 민심 청취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경태 의원도 이날부터 주말까지 경북 지역에서 릴레이 당원 간담회를 진행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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