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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조달 175.8조원 ‘28%↑’…조달청, 최근 4년 추진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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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지난해 공공조달 규모가 175.8조원을 넘어섰다. 2017년(137.2조원)보다 28.1% 증가한 것으로 공공조달 전담기관인 조달청의 역할비중도 그만큼 커졌다.


조달청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7년~2020년 조달청 추진성과’를 발표했다.

2017년~2020년 조달청의 주요 성과는 ▲공공조달의 전략적 역할 강화 ▲공공조달의 적극행정 실현 ▲일제 식민시대 잔재 청산 기여 등이 꼽힌다.


우선 조달청은 이 기간 창업·벤처기업 전용몰 ‘벤처나라’를 통해 창업·벤처기업의 공공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이 결과 2017년 52억원이던 판매규모가 2020년 813억원으로 16배가량 늘었다. 지난달 기준 벤처나라를 통한 거래 누적금액은 1726억원으로 집계된다.

혁신조달의 활성화는 공공이 혁신제품의 첫 구매자가 돼 기업의 기술혁신과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조달청이 직접 구매해 수요기관에 제공하는 방식의 혁신시제품 구매사업 규모도 2019년 24억원에서 올해 445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조달청은 적극행정을 통한 위기대응으로 국민안전을 확보하는데도 역할을 했다.


지난해 3월 181개 마스크 제조사와 긴급조달 계약을 체결해 7월까지 12억장의 마스크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데 이어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접종에 필요한 초저온 냉동고, 주사기, 백신운송서비스 등이 정해진 일정에 맞춰 계약·공급될 수 있게 한 것이다.


조달청은 일제 식민잔재 청산에도 손을 보탰다. 2017년부터 일본인 명의의 귀속재산 조사를 맡아보며 국유화 대상 7549필지 중 6003필지(여의도 면적의 1.6배)를 국유화하는 성과를 낸 것이 대표적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조달청은 지난 4년간 국정과제를 뒷받침하고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공공조달 체계를 ‘전략적 공공조달’로 전환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상생·국민안전을 지향하는 공공조달이 실현될 수 있도록 기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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